박채운도 그랬다. 온갖 위협적인 일들을 다 끌어와 나를 협박했다. 서지우도 마찬가지겠지. 그도 결국은 박채운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나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을 테니까. 나를 다시는 못 보는 상황이 그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안다. 겨우 맛본 애정을 제 손으로 놓을 만한 바보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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