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박물관장 -------케네스클라크-----
옥스퍼드대학에는 애슈몰린 박물관이 있다.
정치가로서 활동품 수집에 일가견이 있었던 일라이어스 애슈몰이 기증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17세기 말에 지어졌으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박물관이다. 이곳에 스물일곱 살의 케네스 클라크가관장으로 부임했다. 예술을 접할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한다고 했던 존 러스킨의 영향을 크게 받은 역사학도였다. 3년뒤 그는 런던 내셔널갤러리의 관장이 되었다.
전임 관장이 물러난 뒤 그 자리를 노리는 파벌 간의 반목에싫증이 난 정치가들이 예술계의 화합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가적임자라고 판단하여 내린 조치였다. 클라크는 자신이 너무 젊다는 이유로 선뜻 받아들일 수 없었다. 박물관장보다는 학자의길을 걷고 싶어했던 것도 수락을 주저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결국 그 직을 수락했다. "사람들에게 봉사할 전문적인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는 기대를 훨씬 넘어서며 그 직책을 10년 동안 수행했다.
전시장과 전시 방식을 개선하고 박물관에 처음으로 전기조명을 설치하여 저녁에도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축구 경기의 결승전으로 런던에 관중이 운집할때는 평소보다 두시간 먼저개관 하여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2차대전 당시에는 독일의 공습으로파손될
우려가 있자 처칠의 승인을 얻어 작품을 비밀장소에 작품을 보관했다. 비어 있는 박물관은 점심시간과 이른 저녁에 콘서트 장소로 활용했다. 암울한 전쟁의 시기에도 사람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그곳에서 콘서트가 169회나열렸다. 전쟁이 끝나고 그는 관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렇지만 대중에게 예술을 전하려는 그의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했다. 그 결과 (문명)이라는 시리즈물이 탄생했다. 50분짜니 열세 편으로 예술의 역사를 개괄한 이 프로그램은 예술 다큐멘터리의 효시가 되었다.
관용, 미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