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고 나면 해리는 뒷마당으로 나가 요술지팡이를 꺼내어 쓰레기통 위에서왼쪽으로부터 세 번째에 있는 벽돌을 가볍게 톡톡 두드린 뒤, 벽에서 스르르 나타나는 다이애건 앨리로 들어가는 아치형의 입구로 들어가곤 했다.
해리는 해가 저물 때까지 기나긴 낮 동안 이런저런 가게들을 둘러보고 밝은 색깔의 파라솔이 있는 야외 카페에 앉아 군것질하며 보냈다. 카페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자신들이 산 물건들을 보여 주거나("여보게, 그건 달 전용 망원경이로구만.
더 이상 달 지도를 가지고 고민할 필요가없겠군, 그렇지 않은가?"), 시리우스 블랙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하던가("난 그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