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스크가 마법의 모자를 해리의 팔쪽으로 휙 날려 보냈던 것이다. 해리는 그것을 얼른 잡았다. 이제 남은 건 그것뿐이었다. 그게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는모자를 머리에 푹 눌러썼다. 그때 바실리스크의 꼬리가 다시 한 번 스치자 해리는몸을 던져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렸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해리는모자 밑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간절히 빌었다. 제발 도와주세요.......
응답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대신, 마치보이지 않는 손이 꽉 조이기라도 하는 듯모자가 오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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