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 그가 말했다.
그는 론을 바라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냥 우리말이네." 론이 약간 실망한듯 말했다.
해리는 그 뱀이 살아 있다고 믿으려고애쓰며 다시 바라보았다. 그가 머리를 움직이자, 촛불 때문인지 그게 꼭 움직이는것처럼 보였다.
"열어." 그가 말했다.
그것뿐이었다. 쉿쉿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그의 입에서 나왔고, 갑자기 그 수도꼭지가 눈부시게 하얀빛을 내더니 뱅뱅 돌기시작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세면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면대가 아래로 툭 내려앉더니, 사람 하나가 미끄러져 내려갈수 있을 만큼 굵고 커다란 수도관 하나가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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