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에는 모든 말이 제자리에 가지런히 있어. 그대로 있으면 별일 없이 평온하겠으나 그건 있을 수 없단다. 말을 움직여서자신의 진지에서 나가야만 해. 움직이면 상대를 쓰러뜨릴 수도 있지만, 나 역시 많은 것을 잃게 되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장기와 달리 상대에게 빼앗는다고 해서 내 것이 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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