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의 말들 - 투자, 경제, 비즈니스 그리고 삶에 관하여
데이비드 클라크 해설, 문찬호 옮김 / 워터베어프레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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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얻는 것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52page, 본인의 '능력 범위'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말은 꼭 투자 뿐만이 아니라 많은 일에서 고민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 69page, 현금을 갖고 있는 것은 정말 좋은 투자 기회를 잡아 오랫동안 큰 수익을 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현금을 갖고 있으라는 것보다는, 큰 투자 전략과 철학의 일부로서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3) 83page, "똑똑한 사람도 자기를 과신하면 자기 전문 영역에서 재앙적인 사고를 칠 수 있다." 두말할 나위 없이 누구든 깊이 고민해볼 만한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4) 86page, 위의 말과 연결하여 "무척 똑똑한 사람과 막대한 레버리지가 만나면 종종 비극으로 끝난다, 그리고 멍청한 사람과 막대한 레버리지 역시 보통 재앙으로 끝난다."라는 말을 새겨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는, 296page "실패의 책임을 받아들이고 그 원인을 정확히 검토를 해야만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다고 믿는다, 타인을 비난하고 책임을 회피하면 배움의 기회는 날아간다."라는 말을 꼽겠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입니다. 


종합하자면 책 한 장 한 장이 아깝지 않은, 그대로 표구해서 벽에 걸어두어도 될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투자 뿐 아니라 인생에서 뭔가 교훈이 될만한 글귀를 찾고 있다면 두루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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