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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힘이 세! 세균과 바이러스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19
김희정 지음, 이창우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0년 2월
평점 :
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이제는 코로나19바이러스라고 이름붙여진
이 바이러스가 일상을 파괴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네요.
변이된 바이러스 하나로 인해 마비수준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연일 쏟아지는 뉴스와 확진자 소식에 아이들에게 마스크착용 및 소독 손씻기를 계속 교육하고 있어요.
아이가 바이러스가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병균이냐면서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자세히 설명된 책이 없을까 찾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미생물은 힘이 세! 세균과 바이러스>

세균과 바이러스 편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김희정선생님이 글을 쓰시고 서울과학교사모임에서 감수를 했다고 해요.
전문적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니만큼 정확한 내용과 독자층에 맞는 내용전달이 중요한데, 여러 과학책을 쓰신 전문가 선생님께서 집필하시고, 직접 학교에서 교과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감수를 하셔서 책의 완성도가 높은 가봐요.

통합교과란?
서로 다른 교과를 주제나 활동 중심으로 엮은 새로운 개념의 교과
하나의 주제를 역사.개념.생활.환경.인체.직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해 정보 전달 효과를 높임
문. 이과 통합 교육 과정에 안성맞춤

재미있는 에피소드 6화와 함께 챕터별 정보전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지만 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에게 어려운 과학용어들과 상황은 어려울 수 있어요.
다소 엉뚱한 상황과 기발한 캐릭터들을 활용해 만화와 함께 이야기를 펼치며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더라고요.

화면 한가득 채우는 그림이 벌써 궁금하지 않나요?
챕터 제목도 지구를 정복하라!에요ㅎㅎ
1화에서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발견 이라는 주제로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세균삼총사가 지구에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각 화마다 도입부에 흡입력있는 만화가 있어서 그런지 흥미있게 잘 보더라고요.

5-6장의 만화가 끝나고 나면 굵직한 사건이나 내용이 보기좋은 구성으로 이어져요.
만화삽화나 그림자료 등이 적절히 배치되어 줄글에 이제 익숙해지는 친구들도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어요.
과학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업적 등이 임팩트있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각 챕터 마무리에는 한 눈에 쏙! 페이지로 다시한번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볼 수 있어요.

한걸음 더! 페이지를 통해 확장된 내용을 배울 수 있답니다.
흑사병 사진도 사실적인지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확실히 저학년인지라 시각자료에 강한 인상을 받나봐요.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제공되어 다른 자료를 찾지않아도 되요.
딱딱하지않고 어렵지않게 설명이 이어지니 아이도 편안히 읽어가더라고요.
생활,환경.인체,직업까지...
과학적인 교과만 단편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더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6화까지의 챕터로 끝인줄 알았는데
어머나? 워크북이 수록되어 있어요.
각 챕터당 2쪽씩 구성되어 총 6장으로 뒷편에 있어요.
아이와 함께 퀴즈를 풀어보며 재인해봐야겠어요..
최신판답게 발빠르게 신종코로나까지 책에 담아냈어요.
다음 개정판에는 메르스대신 코로나가 실릴 것도 같구요....

틈틈이 보면서 캐릭터도 설명해주고,
자기도 아메바를 한번 보고싶다고도 하고, 곰팡이나 세균이 없으면 똥이나 죽은 것들이 썩지 못하고 쌓이게 되기에 나쁜게 아니라고도 설명도 하고요.
유치원동생이랑 심각하게 토론도 하며 자기나름대로 체화해 설명도 하는 모습이 기특하더라고요..
시기 적절하게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미생물은 힘이 세! 세균과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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