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단어
홍성미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신간도서] 아홉단어 / 홍성미, 류수진, 이경아, 김혜원 / 모모북스


책 제목: 아홉 단어

지은이: 홍성미, 류슈진, 이경아, 김혜원

출판사: 모모북스

출간일: 2024.4.23

총 페이지: 281 페이지


도서소개

안녕하세요 도서관녀입니다.

이번에 서평할 도서는 <아홉 단어>입니다.

<아홉 단어> 책은 "앞뒤 다른 그녀들이 들려주는 이끄는 삶에 관한 아홉 가지 이야기"의 부제가 있습니다.

이 책의 아홉가지 주제는 나이, 지식, 전환점, 인연, 센 척, 첫 경험, 고백, 명언, 좋아하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 4명의 개개인의 경험담과 깊은 고민, 진솔한 입담이 느껴져서 책을 읽는 독자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전달합니다.

주제별로 마지막에 여백 페이지가 있어서 독자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이나 글을 적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일상적인 소재에서 다른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시각과 방향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삶을 다양한 면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생각을 생각할 수 있어 좋은 책입니다.



작가 소개








목차 소개


책 속의 한 줄

남의 시선이 두렵고 남 입에 오르내리는 나의 이야기가 두려워 20대 전부를 눈치 인생으로 살아온 나. 30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 아홉 단어> 27 페이지


남들과 비교하여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기 전에 내가 가진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았다.

적은 보수에도 눈치 보지 않고 감사하며 강의했다. 

누군가에게 나 강의하는 사람이니 강의 기회가 있으면 소개해달라는 말도 거침없이 하고 다녔다. 

내가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길을 걷고 있는 과정이라 여기니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다.

< 아홉 단어> 28-29 페이지


망설이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조금 더 과감하게 인생을 설계해 보아도 괜찮다고.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을 이겨내야 한다고 . 

그리고 마침내 내 말이 맞았다는 것을 그들에게 결과로 증명해 보이는 일. 

그것이 나를 눈치 보게 만든 사람들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라 말해주고 싶다.

< 아홉 단어> 31 페이지


무지와 무식은 다르다.

무지는 "원래부터 아는 것이 없다."라는 뜻이라면, 무식은 "배우지 못해서 아는 것도 없지만, 

많이 배운 사람이어도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배척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인 경우에도 '무식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스스로에게만 지나치게 매몰될 경우 역설적이게도 오히려 더 상처받기 쉽고, 외로워지기 쉽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귀 기울이며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무식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말이다.

< 아홉 단어> 67 페이지


믿음을 줄이면 상처받는 일이 적어진다는 확신이 생긴 지금은 상처받지 않으려고 누구도 믿지 않는다.

그리고 나를 지키기 위해 의심(나에게 의심이란,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한 번 더 생각하는 행위)하는 버릇이 생겼다

나의 인간관계는 아주 많이 좁혀졌지만, 좋은게 있다면 그 덕에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 

불필요한 낭비해버린 나의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이제는 많이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 아홉 단어> 84 페이지


행복은 더 많은 것을 누릴 때 오는 것이 아니다. 

진짜 행복은 더 이상 제거할 불편 요소가 없을 때 찾아온다.

< 아홉 단어> 85 페이지


터닝포인트는 거대한 사건이 아닌 사소한 것에서부터 발생하기도 한다.

직장을 이직한다든가, 주변 인맥들의 변화가 있다든가, 환경이 바뀔 때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 아홉 단어> 90 페이지


나이가 들수록 인연을 맺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산다.

그런데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지금의 인연을 잘 지켜나가는 일인 것 같다.

관계를 지키기 위해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쏟아부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내가 노력해야 이어지는 인연은 미련 없이 놓아 버린다.

< 아홉 단어> 118 페이지


보통 사람들은 이별을 회피하거나 대충 넘어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별은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받아들여야 하고, 뜨거웠던 만큼 앓아봐야 한다.

앓고 앓아서 그 시간을 온전히 겪으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아홉 단어> 136 페이지


관계에 연연하지 않는 것.

이별에 연연하지 않는 것

혼자가 되는 두려움에 연연하지 않는 것.

< 아홉 단어> 136 페이지


관계에 대한 연연은 내 감정을 깨달을 틈을 빼앗아 간다.

연연하는 순간 본질은 사라지고 집착스러운 생각으로 가득 차기 때문이다.

내 마음속에 엉켜버린 감정들을 들여다보자.

상대를 탓하거나 자존심을 내세우기보다는 관계의 본질을 생각하며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한다.

문제가 있는 쪽은 내 자신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아홉 단어> 137 페이지


겉모습만 있는 척, 강한 척하는 사람들은 그 안에 아무도 모르는 은밀한 약점들을 숨기려 하는 경향이 크다.

< 아홉 단어> 151 페이지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한 남들의 시선은 이제 신경 끄자. 나 스스로를 믿고 나 자신에게만 당당하면 된다.

< 아홉 단어>152 페이지


살아가면서 강한 것은 좋은 에너지가 될 수 있지만 강한 척하는 모습은 스스로 목을 조르는 상황이 된다.

나를 인정하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 타인과 상황을 인정하고 도울 힘을 만들어 내는 것, 

이러한 모습들은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 아홉 단어> 159 페이지


나에게 문제가 있으면 정면으로 문제를 마주하고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작게 쪼개서 책임을 져야 한다. 보통 우리는 이걸 '실천'이라고 부른다.

< 아홉 단어>185 페이지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정을 가져보는 것. 결국 많이 보고 배운 사람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만들어낼 수 있다.

< 아홉 단어>186 페이지


내가 당당하게 나에 대해 말할 수 있으려면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홉 단어> 223 페이지


​좋아하면 알고 싶고 , 알게 되면 새로운 것들이 보이게 된다.

누군가 나에게 '좋아하는 것'의 정의를 내려보라고 한담ㄴ 나는 '어떤 것을 제대로 알고 싶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

< 아홉 단어> 232 페이지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배움을 시작한다.

아기는 생존을 위한 배움이지만, 성인은 성장을 위한 배움이 필요하다.

< 아홉 단어> 233 페이지


돈은 어떻게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고, 얼마나 버느냐보다 얼마나 관리를 잘하는지가 중요하다

< 아홉 단어> 238 페이지


어떠한 일이든 도전했다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경험'은 남기 마련이다.

여러 경험이 쌓이다 보면 미래의 또 다른 새로운 길로 연결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아홉 단어> 264 페이지


감상평

이 책에 9가지 주제에 대한 저자 4명의 개성과 열정이 느껴지고 같은 주제에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매력적입니다.

9가지 제목부터 관심이 가는 단어들어서 공감이 가서 자꾸만 읽게 되고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게 되면서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서 흥미롭게 읽어나갔습니다. 특히 나이 파트에서 시간은 너를 기다려주지 않아라는 구절과 남의 시선이 두렵고 남 입에 오르낼는 나의 이야기가 두려워 20대 전부를 눈치 인생으로 살아온 나. 30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내성적이여서 눈치를 많이 봤던 어린시절이 떠올라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공감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약점에 포기하지 않고 여러가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터닝포인트는 커다란 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소하고 작은 계기가 인생을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특히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울수록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전해야겠습니다.


추천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있는 분,

작가가 되고 싶은 분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

삶이 지칠 때 위로가 필요한 분


모모북스  도서협찬 서평이벤트 <아홉단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