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미트 패러독스
강착원반 지음, 사토 그림 / 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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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간만화] 데드미트+패러독스/강착원반(글),사토(그림)/놀

안녕하세요 도서관녀입니다.

평소에 만화책을 좋아하고 인간과 좀비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변호사와 좀비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만화책으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오늘의 서평 신작만화는 『데드미트 패러독스(Deadmeat paradox)』입니다.

저자는 강착원반(글),사토(그림)이며, 일본 3대 만화 출판사 고단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만화입니다.

일본에서 먼저 그 실력을 인정받은 강착원반의 작품 『데드미트 패러독스』는 올랜드 제국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세계에서는 사망 후 최대 30일 이내에 부활하는 원인 불명의 병 또는 그 병의 환자를

'좀비'라고 부르며, 좀비와 인간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좀비가 죽은 자인지, 산 자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아 좀비는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좀비를 저렴한 노동력으로 이용하면서도 인간들과는 분리하여 대우하고 있으며,

좀비들은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좀비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제목: 데드미트 패러독스

저자: 강착원반(글) 사토(그림)

출판: 놀

발매일: 2024.01.08

총페이지: 260P


   

이 책은 책 1권, 홀리그램 카드1장과 스티커 2장이 함꼐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홀리그램 카드는 남주인공 골드의 동생의 아이의 모습과 성장된 모습이 함께 나와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스티커는 사건의 중요한 주인공과 사물들이 나와 있어서 책을 읽기 전 상상할 수 있어서

좋은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표지를 넘기면 바로 나오는 흑백 사진으로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섬세하고 깔끔한 선을 느꼈습니다.

 

작가소개


 

데드미트 패러독스 등장인물

1 변호사 골드(Lawyer. Gold)

 

골드는 데드 미트 패러독스에서 변호사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좀비가 된 동생 실버와 함께 변호사 사무소를 운영하며,

좀비 전담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품 내에서 골드는 좀비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중 하나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골드의 활약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변호사 골드씨의 의뢰인 '좀비'


 

2 골드의 친동생이며 조수. 좀비 실버 (Mr. Silver)


 

형 골드의 변호사 조수 업무와 7년차 마을 좀비 봉합담당

어린시절 죽었다 부활해서 좀비가 된 골드의 남동생

 

3 여주인공 릴리 아르테미아

여주인공은 '아르테미아' 가문의 마지막 자손 '릴리 아르테미아'

4 닥터 더미 (Doctor Dummy)


 

인간이며 전 왕실 의사장, 좀비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더미

빅베일 보험회사 관계자


 

책의 줄거리

변호사인 골드는 올랜드 제국에서 어릴 때 좀비가 된 동생 실버와 함께 변호사 사무소를 운영하며,

좀비이기 때문에 억울한 상황에 놓은 이들을 돕와주는 좀비전담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골드가 여주인공 릴리 아르테미아의 재판 '좀비는 살아있는 인간이나 아닌가"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좀비의 권리를 찾고 좀비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변호사 '골드'의 명대사

"재판에서 이기는 것만이 승리는 아닙니다."

"상대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면 지는 거라고 말했지? 넌 방금 진 거야"

"전 한 번도 좀비 전문 변호사라 말한 적은 없습니다. 좀비 사건'도' 맡는다고 했을 뿐."

"변호사는 제국 내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대우를 받도록 보호하는 직업이에요."

"제 눈엔 인간도, 좀비도 모두 올랜드 제국의 국민. 그뿐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흑과 백으로 나누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게 사고를 막히게 하고 사람들을 싸우게 만드는 거에요.

그리고 릴리 양의 재판은 그 틈을 노릴 겁니다."

"사람은 때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틀 안에 맞추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재판은 당신의 바람을 이뤄줄 수단일 뿐이지, 당신이 원하는 것 그 자체는 아니지 않습니까?"

 

골드의 동생 '실버'의 명대사

"저는 항상 형한테 걸림돌이 되는 동생이에요 형을 돕고 싶었던 건데.."

"형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단 말이에요..."

"도울 수 있어요. 우리가 닥터의 손 정도는 되어줄 수 있어요."

"비록 이런 몸으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었어요."

 

여주인공 릴리 아르테미아 명대사

"부모님이 아르테미아의 모든 재산을 '사망보험금'을 통해 상속받도록 했어요.

가족 모두가 그 보험에 들었구요. 이걸 받아준 보험사는 빅베일 뿐이었죠"

"부모님도 미처 생각 못 하신 게 있었죠.

저만 없어진다면 빅베일이 보험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요."

"단지 좀비를 옹호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당해야 하다니 너무 억울하잖아요!

부모님의 죽음을 인정받고 싶어요.

저까지 죽어버리면 부모님의 죽음은.

아르테미아 가문의 죽음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거잖아요!"

 

닥터 더미 명대사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 못 한다."

"사람답게 살고 싶었다고? 너흰 이미 사람이 아니잖아.

한 번뿐인 삶을 두 번 사는 걸론 충분하지 않은 거냐?"

"좀비조차 되지 못하고 죽어버린 인간들에겐 차별조차 특혜고 사치야.

살아 있어야 차별도 받고 나아갈 수 있는 거니까"

"좀비는 사람이 아니야. '시체'여야 하지"

 

빅베일 변호사 명대사

"현재 올랜드 제국의 국법에서는 좀비에 대한 어떠한 정식 규명도 없는 상태입니다.

즉.여태까지의 사망에 대한 정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국가의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큰 사태입니다."

좀비의 정의

사망 후 최대 30일 이내에 부활하게 되는 원인 불명의 병 또는

그 병의 환자를 '좀비'라고 칭한다.

-좀비에 대한 올랜드 제국의 공식 입장

 

좀비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좀비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에 대한 규명조차 전무.

제국에게 좀비는 그저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는 값싼 노동력 정도일뿐.

안그래도 차별받는 좀비인데 재판도 다르지 않다.

 

좀비 상식

1. 썩은 부분을 꿰매놓지 않으면 썩는다.

2. 좀비들은 대기의 건조함을 견딜 수 없어서 꼭 방부제를 발라줘야 한다.

3. 좀비는 잠을 자지 않는다.

4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5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좀비가 이성을 잃고 신경 자극에 반응하는 상태를 '

  카데바'라고 한다.

6 카데바는 전염되지 않는다.

7 카데바는 모든 좀비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8 카데바는 지금까지 약은 없으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다.

9 좀비도 상처입으면 죽는다.

10 방부제 제때 못 바르면 썩어 죽기도 한다.

 

사망보험금을 상속하는 것의 장점

미성년자인 상속자에게는 상속대리인이 붙어 재산을 뺏기 쉬워.

사망보험금이라면 상속 전까지 보험사에서 재산을 담보해주니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지

 

데드미트 패러독트 명장면

 

부모님 성묘 갔다가 무덤에 묻힌 여주인공을 구하는 골드와 실버


관뚜껑을 열고 좀비 여주인공 첫 등장


'좀비 전담 변호사' 골드에게 자신을 죽인 사람을 말하는 릴리 아르테미아.


좀비 전담 변호사에게 재판을 신청하는 릴리 아르테미아


변호사 골드, 릴리 양을 위한 재판을 하기로 결정

보험은 가족 모두 들었다고 했으니 부모님 외에도 아직 수령받지 못한 한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릴리양 본인이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직접' 수령하는 겁니다.

골드를 보호하는 릴리 아르테미아

왕실에서 인정한 유일한 의사 더미를 만나러 수도 에덴으로 가는 골드와 일행


 

더미를 설득하는 변호사 골드


더미의 취향의 말로 열심히 설득 중인 변호사 골드


실버와 릴리 아르테미아의 진심을 느낀 더미가 사망진단서 적어줌


몰락 귀족인 아르테미아 가문과 제국 최고 보험사 빅베일의 재판


 

귀족 아르테미아 가문 VS 제국 최고 보험사 빅베일의 제판의 결과는?

결말이 아주 재미있는 만화책이었습니다.

주인공들의 명대사도 많고 주인공들의 매력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감상평

좀비를 도와주는 변호사라는 소재가 아주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주인공을 무덤에서 꺼내서 구해내는 부분도 신기했고 좀비는 사람이 아니라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비와 사람이 죽음을 제외하고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아무리 좀비가 사람이 아니지만 차별하고 무시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좀비전담 변호사 골드는 일반적인 상식을 뒤엎고 재판에서는

졌지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낸 장면이 가장 멋있었습니다.

그의 재판은 소외된 좀비를 죽은 시체가 아니라 살아있다는 최초의 판례가 되어 이후

좀비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킵니다.

 

도서를 다산북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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