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아는데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
나도 헬스장을 자주 다녔지만 1년 이상 다닌 적이 없다.
몇 개월 하면 몇 개월 쉬고 다시 시작한다.
왜 그럴까. 나만 특히 게으른 것인가.
알고 보니 뇌가 문제였다.
뇌는 게으름을 좋아한다. 변화를 싫어한다. 그냥 지금 현 상태로 머무르기를 원한다.
우리의 뇌는 놀랍게도 선사시대 기준으로 맞춰져 있다고 한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만 운동하길 바란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채집과 사냥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을 일이 없다.
사무실에 앉아서 몸보다 머리를 더 사용한다.
스트레스가 쌓여 퇴근하면 뇌는 더 열렬하게 쉬라고 이야기한다.
집에 들어가는 순간 밥 먹고 눕폰만 하다 자게 된다.
그렇게 사냥을 위해 저장해둔 에너지는 사용할 일이 없게 되고
선사시대에는 존재하지 않던 뱃살과 비만을 얻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으른 뇌를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 한사람이 이 책의 저자 제니퍼 헤이스다.
저자는 뇌과학자로 스스로 운동을 통해 강박장애를 극복했고
운동과 뇌의 관계에 대해 흥미가 생기게 되어 연구하게 되었고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매번 꾸준한 운동에 실패했던 작가가 어떻게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할 정도의
운동광이 되었는지 알려주고 뇌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이야기도 해준다.
꾸준한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읽어 보세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