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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나무 ㅣ 웅진 우리그림책 30
윤여림 글, 이갑규 그림 / 웅진주니어 / 2014년 12월
평점 : 
장갑나무
( 세상의 소중한 모든것과 나눔의 기쁨 )
쓸모없다 버려지는 물건이지만
소중함을 보여주고
작지만 커다란 나눔의 마음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장갑나무~~
재밌는 상상과 함께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잎 하나 없는 나무 한그루에
가지마다
여러 종류의 장갑들이 걸려있네여
과연
이 가지에 걸린 장갑들은 동물들에게 어떻게
쓰여질지 궁금해집니다~ ^^
오도동통 할머니의
커~다란 보따리 속에는
짝 읽은 장갑들과 버려진 장갑들이
가득가득 들어있어여~
할머니는
언덕위에 외로이 서있는 나무 한그루에
그 장갑들을 걸어주고는
인사를 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잎 하나 없던 나무가지에
장갑들이 주렁주렁~
하루 이틀....며칠이 지나
이 나무에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네여
와글와글! 복작복작!
이젠 더 많은 동물들이 장갑나무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필요한 장갑들을
하나씩 하나씩 가지고 갑니다
어떤 동물에겐 따뜻한 목도리로
또 어떤 동물에겐 못난 뿔을 가려주는 멋진 악세사리로....
쓸모없던 장갑들이 동물들로인해
새 생명으로 탄생 되어가고 있어여~~
눈이 오는 추운 겨울이 지나
꽃잎이 날리는 어느날 돌아온 할머니는
나무에 걸어둔 장갑들 덕분에
숲 속의 동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낸것을 생각하며 호호호 웃습니다
이번에도 보따리에서
이 빠지고 버려진 컵들을 모두 꺼내
나무에 걸어주고는
인사를 하고 길을 떠나네여~
누가 이번엔 이 컵을 가져가 새 생명으로
탄생시킬지 상상해봅니다
버려지는 쓸모없는 장갑들을
나무에 걸어두는 할머니가
그저 나무가 추울까봐 옷을 입혀준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아이....
분명 못쓰는 물건인데
동물들은 하나같이 자기에게 맞는
장갑을 찾아서
목에 두르기도 하고
머리에 쓰기도 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그 모습이 우습기도 하면서
재밌다고 즐거워 하네여 ^^
과연 이번엔
할머니가
어떤걸 걸어 놓고 가실지~~
책을 넘기기전에 상상을 해봤어여
폭신폭신 구름~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
바람빠진 공~
너무 많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한참을 웃으며
이야기를 해봤어여 ^^
원하는걸 쉽게 얻기도 하지만
버리는것도 쉽게 생각하는 아이에게
다시 한번
작은 물건 하나라도 아껴쓰고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수 있게 해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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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후활동으로
쿠니는 모자나무를 만들고 싶다고해서
호일과 라인클레이를
이용해 만들어보기로 했어여~
다양한 모자들이 동물들에게
어떻게 쓰여질지~
쿠니는 알을 넣는 주머니로
간식을 넣는 바구니로
작은 친구들은 물을 건널때 배로 쓴다고도 이야기를 해여 ㅎㅎ
버려지는 물건과 외로운 이를 만나게 해준
오도동통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어
작은 물건도 소중히 하고 작은것도 남과 나눌줄 아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아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