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 ㅣ 5학년 도둑 시리즈
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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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 소개해 드릴게요.

예쁜 말을 강요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한 뒤, 상황에 맞는 표현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말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SEL(사회정서학습) 기반으로 공감과 자기 조절을 키우는 성장동화로

SEL의 핵심 역량인 자기인식(내 감정 알아차리기), 자기관리(감정 조절하기), 사회적 인식(상대 마음 상상하기), 관계 기술(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기)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아이는 상처 주는 말 대신, 존중과 단호함을 함께 담아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익히고,

틀어진 관계를 다시 세우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긴급 수배 예쁜 말 도둑 !

5학년 3반 아이들은 열 개의 사건을 겪으며 예쁜 말 도둑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예쁜 말 도둑을 검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다시는 예쁜 말을 도둑맞지 않으려면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오징어 냄새 짜증나. 개꿀맛임. 등신아 그걸 놓치냐. 야구 개못해. 무뇌충들 등

아이들이 듣지 않았으면 하는 말까지, 야구장에서 온갖 나쁜 말들이 쏟아지네요. ; ;

교실, 학원, 야구장, 편의점 등 일상 곳곳에서 벌어지는 열 가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예쁜 말 도둑을 마주하고 흔들리면서도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등장인물로는 새미, 하영, 슬찬, 찬우, 한결 등 여러 아이들이 나와요.

새미와 하영은 동네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너무 더운 날씨에 생수를 사려고 했는데, 새미는 짜증을 부리듯 불만을 터트립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키오스크 앞에 줄이 길게 서있는 걸 보고, 투덜거리고

앞 사람이 장바구니에 메뉴를 많이 담는 걸 보고, 느리다고 투덜거리고. .

옆에서 새미 말을 듣고 있던 하영은 깜짝 놀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하는데요.

새미는 혼잣말을 한 거라고 얘기합니다. 이걸 NPC 증후군이라고 해요.

NPC 증후군은 게임 동물의 숲에 나오는 동물 주민을 말하는데,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을 사람이 아닌 캐릭터로 보는 병이에요.

핸드폰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데 익숙해지면서, 얼굴을 보면서 말하는 걸 어색하거나 불편해 예절조차 잊어버리는 거죠.

각 이야기 뒤에 '체포하라! 예쁜 말 도둑'은 나를 지키고 상대를 살리는 말 연습을 구체적으로 제안합니다.


어릴 때부터 절친이었던 슬찬이와 하영은 야구경기를 보러 갔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지자 슬찬이는 화를 냅니다.

화내고 욕한다고 해서 경기 결과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옆에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꼴이죠.

요즘은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화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화풀이 말을 줄이도록 일기를 쓰는 것도 구체적인 방법도 제안합니다.

방송부 면접을 보러 간 빛나와 동준이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 일까요 ?

빛나는 긁 ? 개꿀이쥬 ? 킹받드라슈 ? 야르! 라는 말을 쏟아냅니다.

친근한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서, 우리끼리 아는 단어를 썼다는 빛나 ; ;

은어를 쓸 때는 즐거울지 몰라도, 듣는 입장이 되면 언짢아집니다.

은어를 단어장에 적고 표준어로 바꾸는 연습을 한다면, 어휘력이 늘고, 내가 생각한 표현을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거에요.

실제로 놀이터에만 나가도,

많은 아이들이 은어와 비속어, 욕설, 차별하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걸 보는데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또, 악플러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요.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모르는 사이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댓글로 쏟아 내기도 하잖아요 ?

이러한 문제점도 언급하면서, 온라인에서의 예절도 배우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 . 제가 놀이터에서 봤던 익숙한 모습이 책에 그려져 있네요. ㅋㅋㅋㅋ

핸드폰을 들고, 욕도 곁들이며, 모여서 게임을 하는 모습

이를 지켜 본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학 시간이지만, 나쁜 말 쓰레기통 수업을 합니다.

자기가 뱉었던 욕을 쪽지에 적고, 추첨하듯 뽑은 쪽지를 읽고, 나쁜 말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였어요.


욕을 하게 되면 후련한 기분이 들지만, 사실은 마음이 편해지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거에요.

당장 욕을 끊어 내긴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 창의적인 욕을 참고해 보자는 것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

이 책은 아이 스스로 다른 표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결국 중요한 건 말을 고르는 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겠어요.

나쁜 말뿐이었던 야구장이 예쁜 말로 가득 차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말버릇을 고치는 책이 아니라, 아이에게 말 선택지를 늘려주는 책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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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페어링 ㅣ 소원잼잼장르 9
이윤주 지음, 조현아 그림 / 소원나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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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판타지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동화 드림페어링 소개해 드릴게요.

드림페어링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장르 문학의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예지몽이라는 판타지와 정체불명의 납치범을 쫓는 추적 스릴러가 결합되었다니 !

이런 신선한 소재의 동화책은 처음인데, 판타지라며 고학년인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


연쇄 실종 사건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끊임없이 울리는데. .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

자몽과 예지, 두 인물이 하나가 되어 가는 꿈 같은 성장 스토리를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

이 책은 학교 폭력을 만든 비극을 다루는 이야기로

개나리 아줌마로 시작해, 길고 긴 밤으로 마무리하며 깊이 있게 다룹니다.


연쇄 실종 사건이 일어나는 현재를 중심으로

자몽과 친구들의 과거 시간, 예지가 활약하는 꿈속 공간,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한 온라인 블로그까지 시간순으로 전개되는 전통적인 전개에서 벗어난 과감한 전환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만듭니다.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 속에서, 개나리 아줌마와 강자몽은 마주 앉아 있어요.

학교 앞에 푸른 운동화를 신은 아저씨가 나타날 때마다 아이들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쓴 푸른 운동화라는 글을 네가 블로그에 썼냐고 질문합니다.

열두 살 강자몽이 엄청나게 큰 그물무늬비단뱀에게 오동통한 개구리를 잡아 던집니다.

이 꿈을 꾸었을 때, 그물무늬비단뱀 이야기를 블로그에 비공개 글로 올렸는데,

비공개 글은 단짝 소윤에게만 보여주었어요.

그러다, 엄마에게 전화 한통이 왔고

할머니께서 독사에게 물렸다며, 다행히 빨리 조치를 취해, 내일이면 퇴원하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죠.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 주는 꿈. 예지몽

어젯밤 꾼 꿈이 예지몽인지 자몽이는 알쏭달쏭한 기분이 듭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이자 자몽이의 생일이에요.

자몽이는 이 날, 잔혹한 동화 같았던 두 번째 예지몽을 꾸게 됩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교문 근처 횡단보도에서 병아리를 팔고 있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아저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전체적으로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어두운 차림과 어울리지 않는 푸른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어요.

자몽이 친구 상미는 이날 이후로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반 아이들은 상미가 가출했을 거라며 놀리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고,

자몽이는 예지몽이 진짜일까 봐 겁먹고 있다가, 개꿈이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요.

학교 앞에 푸른 운동화를 신은 아저씨가 나타날 때마다 친구들이 한 명씩 사라지는 꿈을 꿨고,

꿈에서 사라진 아이들이 현실에서도 사라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두 아이의 실종으로 학교 분위기가 뒤숭숭해지고,

자몽은 예지와 힘을 합쳐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 나섭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예지몽을 꾼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

저는 너무 무섭고 두려울거 같은데, 연쇄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몽이는 정말 용감하네요.

꿈 속에서 털보 아저씨를 본 자몽은 푸른 운동화가 털보아저씨임을 의심하고,

이내 납치범의 차에 스스로 올라타고 마는데요.

꿈속에서 숨을 헐떡이는 남자아이를 만나고, 생과 사의 중간 지점에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한호태는 그날 일을 일을 잊은 것처럼 잘만 지내고,

등을 쿡쿡 찌르고, 화장실에서 발을 걸고 밀치는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털어 놓습니다.

그러다 털보아저씨와 닮은 아저씨는 단독 주택 앞에 자몽이를 내려줬고,

여기서 실종된 친구들을 모두 만나게 됩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 일까요 ?

마지막 푸른 운동화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 동안 일어났던 실종 사건의 이유를 알게 됩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다루고 있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죠.

푸른 운동화가 아이들을 납치하게 된 이유와 실종된 아이들 모두 학교폭력과 연관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현재와 미래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매끄럽게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마치 스릴러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고,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져들게 되는 몰입감이 있었어요.


푸른 운동화가 아이들을 데리고 간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요 ?

실종됐던 아이들은 푸른 운동화의 집에서 빠져 나올까요 ?

추리 소설을 좋아하거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즐기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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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있소 과학 1 - 최고의 문구왕을 뽑아라 ㅣ 다있소 과학 1
윤자영 지음, 노이신 그림 / 다른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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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문구들의 유쾌한 과학 대결 ! 다있소 과학 소개해 드릴게요.

본 도서가 나오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샘플북 먼저 만나봤어요.

다있소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생활용품 상점에서 즐겨 찾는 물건 두 개씩 짝지어,

그 안에 숨은 과학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교양 과학책이에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매일 사용하는 익숙한 문구들 속에서 어떻게 과학을 발견할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다있소에 온 걸 환영해 !

연필 vs 샤프, 자석 vs 클립

다있소 상점의 문구들이 과학 대결을 펼치면 누가, 어떻게 이길까요 ?

사인펜 vs 형광펜, 색연필 vs 크레파스, 도화지 vs 캠버스, 팽이 vs 바람개비 등

필기 용품, 미술 용품, 파티 용품들의 경기가 세번째까지 이어집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자주 가는 상점 중 하나가 바로 국민가게라고 불리는 다있소에요.

다있소라니 너무나도 친숙한 느낌이죠 ?

다있소에는 문구, 위생/뷰티, 간식, 주방, 욕실, 청소, 세탁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물품이 갖춰져 있는데요.

그중 어린이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구부터 만나볼게요.

쓰고 지우는 똑똑한 필기용품들로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해 볼까요 ?

잡아서 고정할 때 쓰는 자석과 클립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작용할까요 ?

여기서는 떨어져 있는 물체에도 힘이 닿는 자기력, 다른 극끼리 서로 당기는 자기장을 배웁니다.

자기력은 어디에 쓰이는지 생활 속 과학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예시를 통해 보여주니 이해가 빠르더라구요.


연필과 샤프는 누가 더 잘 쓸까를 대결을 하는데요.

마찰력 때문에 글씨가 써지고, 글씨를 지우는 것도 마찰의 원리라고 쉽게 설명해줍니다.

다있소 과학은 초등 3학년부터 예비 중학까지 촘촘한 과학 연계 도서에요.

물건의 겉모습을 넘어 구조와 과학 원리를 주목하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생활 속 과학 개념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부 페이지에서는 중학교 수준의 개념까지 살짝 아우르며, 호기심 기반의 자연스러운 과학 입문을 유도합니다.

중학교 개념까지 암기할 필요는 없지만, 한번 알고 배우는 거랑, 아예 모르고 배우는 건 차이가 크더라구요.


이번에는 수정액과 수정테이프의 대결이에요.

수정액은 미국의 은행에서 비서로 일하던 베티 그레이엄이 발명했고,

1980년대 일본 기업에서 수정테이프를 개발했다고 해요.

우리가 사용하는 문구들의 원리와 역사, 과학까지 알차게 배울 수 있겠죠 ?


인덱스와 포스트잇은 누가 더 오래 붙어있을지 대결합니다.

인덱스와 포스트잇은 한번 붙였다 뗄 수 있게 적당한 힘으로 붙어 있는데,

그 이유가 구슬 모양 접착제 때문에 끈끈한 물질도 남지 않고, 여러번 쓸 수 있다고 해요.

약한 접착제(밴드, 파스)는 의료용 테이프로도 사용한다고 알려줍니다.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두 물건이 대결하는데, 너무 흥미진진 하더라구요.

책을 읽다 보면 빛의 반사, 혼합물, 접착력, 색의 혼합 등 과학 개념을 효과적으로 익히게 될 거에요.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샘플북이라 다른 문구들의 대결을 보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

아이도 저도 벌써 끝났냐며, 지금 끝나면 어떻게 하냐고 얘기했네요. ㅎㅎ

문해력과 과학 사고력을 기르는 가장 친근한 첫걸음 책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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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일까? 1 - 인간 VS 동물, 제8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ㅣ 재판으로 읽는 우리 사회
곽영미 지음, 윤소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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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동안 소개해드렸던 책들과는 다른 내용의 흥미로운 책 누구의 잘못일까? 소개해 드릴게요.

인간과 동물 둘 중에 누구의 잘못인지 치열한 법정 공방이 펼쳐지는 책인데,

세상에 없었던 아주 특별한 재판으로

동물의 입장도, 인간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생각의 틀을 깨는 책이에요.

최근 2028 대입 개편이 암기 중심이 아닌, 배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초점을 둔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성으로,

재판으로 읽는 우리 사회 시리즈는

재미있는 재판 이야기로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고,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책이에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생각해 봅니다.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범 모기, 반성을 모르는 폭력범 까치, 무시무시한 범죄 조직 들개, 시끌시끌 소음 공해 참매미

구제 불능 흉악범 인간이 등장합니다.

생각의 틀을 깨는 세상에 없는 재판을 시작합니다.


인간과 동물이 법정에서 만나 세상에 없는 재판

인간과 동물 중 누구의 잘못일까요 ?

첫번째 사건은 살인죄를 저지른 모기입니다.

모기는 피해자 아뜨앙을 물었고, 치명적인 감염병인 말라리아를 옮겼는데요.

모기는 수많은 사람을 죽인 살인마라고 검사가 진술합니다.

모기는 사람들을 죽이려는 마음은 없었고,

알을 만들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피를 빨았다고 주장하죠.

너무 재미있는 재판이죠 ?

과연 둘 중 누구 잘못한 걸까요 ?

누구의 잘못인지 자기 스스로 결론을 내려 보며, 생각을 정리해 글을 쓰는 훈련도 할 수 있어요.

책을 읽은 아이는 다른 책들은 결과를 알려주는 책이라면,

이 책은 내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

둘째는 "사람이 죽인 모기가 훨씬 많기 때문에, 모기에게 잘못은 없는 거 같다." 라고 살인에 중점을 두고 판결을 내리더라구요.

이유가 너무 귀엽죠 ㅎㅎ


두번째 사건은 상해죄를 저지른 까치입니다.

전기를 공급하는 한국전력공사 직원이 까치로 인해 사고를 당했고, 까치를 상해죄로 고소했는데요.

정전을 일으킨 까치집은 새끼를 기르는 보금자리였고, 내 집을 구하기 위해서 싸운 거라고 까치가 자기주장을 펼칩니다.

실제 재판 사례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생각해보며 훈련할 수 있어요.


세번째 사건은 협박죄, 범죄 단체 조직죄를 지은 들개

네번째 사건은 경범죄, 주거 침입죄를 지은 참매미 재판이 이어집니다.

참매미의 울음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참매미에게 소송을 제기했고,

참매미는 환한 불빛 때문에 낮인 줄 알고 밤에도 울었다고 이유와 증거를 들어 주장합니다.

곰 판사는 참매미와 샤인 아파트 주민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에 빠졌는데요.

어떤 판결을 내리실 건가요 ?

스스로 판사가 되어 주민들과 참매미 모두 억울하지 않을 판결을 생각해보고 작성해보세요.


마지막은 상해죄, 명예 회손죄, 환경 범죄, 살인 미수죄, 절도죄 등 무려 42 죄목을 가진 인간이 등장합니다.

세상에. . 인간이 가장 많은 죄를 지었네요.

인간은 동물을 학대하고, 동물이 인간을 공격하는 가짜 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퍼뜨리고, 공장 폐수를 방류해 하천을 오염시키는 등 수많은 죄를 저지릅니다.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고, 뉴스에서 접했던 사건들이 쭉 나열되는 걸 보고

앞에서 읽었던 동물들의 죄보는 훨씬 고의적이고 크다는 걸 느끼게 되죠.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고의적인 행위였다고, 판사가 평생 감옥에 갇히는 무기 징역을 선고합니다.

판사가 되어 마지막 판결문까지 작성하고 나면, 이 책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피고인, 피고, 검사, 변호인 등 법률 용어는 뉴스, 교과서, 심지어 대화에서까지 일상 곳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데

법률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책 말미에 담았어요.

책을 읽고 난 후에 법률 용어를 읽고, 다시 책을 읽으면 어려운 용어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거에요.

단순한 법 지식 전달을 넘어, 갈등 상황에서 스스로 논리를 세우고 판단해 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책 !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보세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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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신계 요괴전 5 - 인문 고전 속 요괴 만화 ㅣ 묘신계 요괴전 5
도니패밀리 그림, 권나혜 글, ㈜화화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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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문 고전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요괴를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는 이야기

묘신계 요괴전 5권 소개해 드릴게요.

묘신계 요괴전5는 각기 다른 배경과 사연을 지닌 묘신계 요괴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는 만화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신묘한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인문 고전을 통해 만나는 한국 요괴 이야기 !

인간 가죽을 옷처럼 바꿔 입는 해골귀신,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지키는 신비로운 동물 해태,

아이를 갖게 해 주고 출산을 돕는 삼신할머니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요괴들을 만나 보세요.

5권에서는 요괴 해골귀신, 그슨새, 해태, 삼신할머니, 묘신이 등장합니다.


첫번째로 해골귀신이 등장하는데요.

해골귀신은 인간 가죽을 인형 탈처럼 바꿔 입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산짐승의 공격으로 해골귀신의 인간 가죽이 찢어졌지만, 그 모습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 인간을 만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해골귀신은 묘신계를 통해 처음 알게됐는데,

고전 소설집 <오옥기담>의 단편 소설 중 하나인 ‘변씨열행’에 기록되어 있다고 해요.


두번째로 인간을 홀려 정신을 조종하는 그슨새가 등장합니다.

친구 때문에 속상해하며 울고있는 인간이 그슨새의 먹잇감이 되는데요.

그슨새에 홀려 사라진 인간은 다시 본 적이 없다고 해요.

도롱이(비를 피하기 위한 옷)를 뒤집어쓰고, 나이가 529살인 그슨새는 생김새도 이상하고, 무서운 요괴네요.


세번째로 우리에게 익숙한 해태가 등장합니다.

해태는 선과 악을 가려 벌을 내리는 정의로운 존재로,

인간들이 조각상까지 만들어 궁궐을 지켜 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해태 장식을 광화문에 세웠어요.

각 화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삽입되는 인문 고전 속 요괴 이야기 코너에서는

고전 속 요괴 기록도 찾아보고, 요괴의 나이와 키, 몸무게, 성격 등 정보가 수록되어 있고

요괴가 옛 문헌 속에서 어떻게 전해졌는지 살펴보며, 그과 연결된 한국의 문화와 풍습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많이 들었던, 점지하고 출산을 돕는 신 ! 삼신할머니도 등장합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엄마도 삼신할머니한테 기도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기도 안했는데, 예쁜 네가 엄마한테 와줬다고 답했네요.ㅎㅎ

삼신할머니 이름이 당금이 였네요. 나이도 알 수 없고, 키도 크시구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도록 돕는 삼신할머니에게 꼭 필요한 도구인 생불꽃, 은가위, 번성꽃도 나옵니다.

십이지신에 들지 못한 열세 번째 동물, 묘신계를 다스리는 고양이 묘신의 이야기는 마지막에 등장하는데요.

옥황상제가 인간계를 지킬 열두 수호신을 뽑는다고 했는데,

쥐가 배신하고, 고양이를 물에 빠뜨려 십이지신이 되지 못한 고양이 이야기에요.

이 일을 계기로 고양이와 쥐 사이가 나빠졌다는 말이 있답니다. ㅎㅎ

도서 말미에는 본문에 담지 못한 요괴들의 일상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요괴들의 귀여운 일상을 짧은 네컷 만화로 만나보세요 ~

묘신계 요괴전은 5권으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5권이 마지막이라니 ~ ~ 아이들도 저도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어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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