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우 신령 3 - 은여우와 털요괴 ㅣ 붉은 여우 신령 3
이현아 지음, 복치 그림 / 아르볼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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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판타지 동화 붉은 여우 신령 3 소개해 드릴게요.

사실 1권부터 읽지 못하고, 바로 3권으로 부요와 은소의 마지막 모험 이야기를 접하게 됐어요.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라 내용을 따라가기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걱정은 노노 !

완결편답게 몰입감이 엄청났고, 붉은 여우 종족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은 매우 흥미진진 했습니다.

1권부터 이어져 온 긴 여정이 궁금해, 당장 역주행 독서를 해야겠어요. ㅎㅎ

책을 읽은 아이들도 전작에 호기심을 보이며, 독서의 재미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3권에서는 오백 년 전 붉은 보름달이 뜨던 밤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붉은 여우 신령의 강한 힘은 왜 한순간에 사라졌을까 ? 은여우 종족은 어떻게 묘화산 경계를 뚫고 습격할 수 있었을까 ? 등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쌓아 둔 궁금증이 하나씩 풀리기 시작할거에요 ~

또 다른 붉은 여우의 등장, 오백 년 전 마지막 이야기 ! 

이번 권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또 다른 붉은 여우인 아루가 등장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네요.


이야기는 사흘 밤낮을 쉬지 않고 달린 어린 은여우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붉은 여우 종족의 우두머리인 붉은 여우 신령은 묘화산 곳곳에 신성한 힘을 숨겨 침입자를 막았지만, 어린 은여우는 이 사실을 몰랐어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묘화산에 들어가라는 은여우 우두머리 말을 떠올리며, 아루의 도움으로 마침내 묘화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일이 얼마나 큰 화를 불러올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네요.

어린 마음에 가볍게 생각했던 일이, 나비 효과처럼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건으로 이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요.

참으로 안타깝고,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한편, 부요는 묘화마을로 돌아가려는 길에 몹시 늙은 여우 아루를 마주합니다.

푸석한 털, 늘어진 수염, 앙상한 어깨가 볼품없었는 모습으로 나타난 아루는

부요를 붉은 여우가 가장 좋아하는 굴로 이끌며, 붉은 여우 신령님은 돌아가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붉은 여우 종족의 행방을 알 수 없고, 갑자기 나타난 아루의 등장은 수상쩍기만 했지만,

아루는 오백 년 동안 묻혀 있던 진실을 꺼내 부요를 큰 충격에 빠뜨립니다.

바로 묘화산이 은여우 무리로 인해 쑥대밭이 된 사건의 중심에

부요의 또래이자 앙숙인 아루가 있었던 사실이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이 이야기에서 핵심이 되는, 신성한 나무에 붉은 열매가 맺히며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는데요.

은여우 우두머리가 열매를 먹어버리고, 눈앞에서 열매를 잃은 부요는 모든 것이 어그러지고 큰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은소, 담이, 부요, 아루는 은요괴가 털요괴에게 완전히 지배당하지 않도록

신령의 힘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데. .

세 개의 붉은 열매를 차지하기 위해 이성을 잃은 은여우들이 싸우기 시작합니다.

은여우들은 나무를 세게 들이 박고, 심지어 바닥을 파헤치고, 이빨로 뿌리를 끊어 내기도 했죠.

결국 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과 함께 신성한 나무가 쓰러지고,

그 틈을 타, 부요는 흙먼지 속에서 붉은 열매를 지켰지만

오백 년이나 헤어져있던 부요 엄마로 분장한 은여우 우두머리가

부요를 속여 붉은 열매를 낙아채고,

은여우 우두머리와, 털요괴의 힘이 한 몸 안에서 부딪히다가 붉은 열매가 짓뭉개져 버립니다.

털요괴는 아루에게 바늘 같은 털을 날려 보내고,

부요는 힘을 끌어 모아 아루에게 날아드는 털을 발톱으로 쳐 내고,

부요를 지키기 위해 인간 아이인 은소도 이를 악물고 버티는데요.

커다란 위기 앞에, 붉은 여우와 인간 아이의 종을 초월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글자를 읽어내려 갈수록,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과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이야기는 긴장감을 더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어우러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우정과 신뢰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과연 부요와 은소는 묘화산을 지켜 낼 수 있을까요 ?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에 무너지고, 그 이유를 온전히 자기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실수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후회에만 머무르지 말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작가님은 말하는데요.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경험해 보고, 실패도 해보고, 좌절도 겪어 보며 용기를 얻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한 뼘 더 성장하게 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면을 키워나가는 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어린이 판타지 동화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캐릭터들이 주는 매력이 너무나도 훌륭했어요.


묘화산을 차지하려는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 모험담인 동시에,

자신의 실수와 후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나아갈 것인지 그 물음에 답하는 이야기 !

긴장감 넘치는 마지막 모험의 이야기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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