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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만화 가시고기 1~3 세트 - 전3권 ㅣ 만화 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손재수 그림 / 산지 / 2026년 1월
평점 :
#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300만부 베스트셀러 소설을 만화로 재구성한, 따뜻한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명작 !
만화 가시고기 소개해 드릴게요.
많은 시간이 흐르며, 가시고기를 잊고 지냈더라구요.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세 권을 다 읽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내용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고, 백혈병 투병 과정에 대해서도 아주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원작 가시고기는 출간한 지 26년이 되었어요.
어린 시절 읽었던 만화 가시고기의 내용을 수정하고 다듬어,
지금 시기의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베스트셀러 소설
어린이를 위한 만화 가시고기를 한번 읽어봤는데요.
역시나. .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었습니다.

9살 다움이는 백혈병에 걸렸어요.
아빠는 다움이에게 무슨 병인지 말해주지 않았지만,
병실에 온통 백혈병인 환자들을 보고 다움이는 자신이 백혈병에 걸린 걸 짐작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반복되는 입원과 퇴원으로,
아들의 치료비를 감당하느라 아빠는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아빠는 어린 시절 자신을 회상하며, 죽음을 생각했던 할아버지를 떠올립니다.
아빠는 다시 기운을 내는데요.
다움이의 병을 고칠 수 있는 길은 오직 골수 이식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적합한 골수를 찾지 못했고,
고통만 주는 항암 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아빠는 퇴원을 결심합니다.
다움이는 퇴원한다는 생각에 들떴는데요.
어린 시절 다움이를 두고, 그림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 엄마가 등장합니다.
다움이를 돌보느라 힘든 기색이 역력한 아빠와는 달리, 엄마는 화려한 모습이네요.
퇴원한 다움이를 위해, 아빠는 다움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책을 몽땅 사주고
길에서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를 따라 사락골이라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살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여기서 약초와 산나물과 버섯으로 먹을거리를 마련하고,
간혹 뱀을 잡아서 끓여 먹고는 몸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 후, 사락골에서 다움이는 다시 건강해진 듯 보였습니다.
골수 이식이 어려워, 힘들게 결정한 퇴원인데, 다움이의 건강이 점점 좋아지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니, 너무 기쁘더라구요.
행복함도 잠시, 다움이의 병은 재발하고 맙니다.
재발이라니 안돼. . . .

가시고기의 생태 이야기가 2권에서 나오네요.
아빠 가시고기는 알을 낳고 떠나버린 엄마 가시고기를 대신에 알들을 정성스레 돌봅니다.
달려드는 다른 물고기들과 싸우면서, 먹지도 않고, 잠을 자지도 않고, 알들을 지킵니다.
새끼들은 무사히 알에서 깨어나지만, 아빠 가시고기는 그만 죽고 맙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 가시고기들은 아버지의 몸을 뜯어먹고 무럭무럭 자라게 되지요.
이런 가시고기의 이야기는 소설 속 다움이 아버지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저 역시도 그럴 것이고,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마음과 똑같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의사로부터 다움이에게 맞는 골수를 찾았다는 기적 같은 소식을 듣고,
골수 이식 성공 가능성이 무려 80%나 된다는 이야기에
여태 보지 못했던 아빠의 행복한 표정을 보게 되네요.
기쁨도 잠시, 크나 큰 현실에 부딪히게 됩니다. .
불법으로 신장을 팔면,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빠는 검진을 받는데요.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아빠는 간암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금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아빠의 목숨은 위태롭지만. . 큰 수술을 앞둔 다움이를 떠나 수술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움이의 골수 이식을 앞두고, 아빠가 시한부 선고를 받다니. . 말도 안되는 상황이네요.
아빠는 아들 수술비 마련을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습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골수 이식을 지켜보며,
자신의 아픔과 고통은 뒤로 한채, 다움이가 회복하기만을 바라고 또 바랍니다.
너무 다행히 골수 이식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아빠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곧 엄마가 올테니, 앞으로는 엄마와 살라고, 힘겹게 입을 뗍니다.

다움이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온 우주인데, 아빠가 엄마랑 살라고 하니. .
그 말을 하는 아빠도, 그 말을 듣는 다움이도, 그 슬픔을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는데요. .
다움이와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을 하고,
끝까지 다움이를 지켜 낸 아빠는. .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눈물을 보이며 순식간에 읽어냈지만, 마지막 3권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안 된다고 했어요.
아빠가 왜 그렇게 냉정하게 했어야만 했는지를 말이에요.
어떤 결말을 원하냐고 물으니 그 또한 대답을 하지 못하더라구요.
골수 이식을 하고 백혈병을 완치한 아이에게 아빠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야 했냐고 물으니 그것도 아니라고 하고. .
마지막에 냉정하게 대하는 아빠의 모습이 아이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양이에요.
더 커서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면. . 이 또한 부모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죠 ?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책 !
가족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느낄 수 있는 책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