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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좋은 동시 2025
안도현 외 엮음, 손미현 그림 / 상상 / 2025년 12월
평점 :
#도서제공
안녕하세요. 다들 집에 동시집 소장하고 계신가요 ?
저희 집은 일어나자마자 책부터 읽는 아이들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집에 동시집이 없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빌려본게 전부 . .
평소에 스스로 동시도 지으며 노는 아이들이라, 읽어 보면 좋을 거 같아서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올해의 좋은 동시 2025 책 인데요.
매년 펴내는 동시집으로 1년간 국내 신작 동시를 검토하고, 엄선해서, 보석같은 작품 58편만 선정해서 꾹꾹 담은 책이에요.
이 책만 읽어도 너무 좋을 거 같지 않나요 ?
동시는 선량한 흙처럼 낮은 자리를 지키고, 볼록 거울처럼 책임 있는 거리를 유지하며, 이야기로 집을 지어 다음을 기다린다.
동시의 자리는 언제나 그곳이었다.
아이가 세계를 처음 만나는 자리, 그리고 어린이 세계를 다시 믿어 보려는 자리
- 해설 中
이 책에는 58편의 시들이 각자만의 스타일대로 개성 넘치게 담겨있어요.

아이가 읽으면서, "엄마 이것 좀 봐 ! 시가 팽이 모양이야 !" 라고 보여주었던 동시
글자수로 팽이를 표현하다니. .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재미있다고 수첩에 적어 놓은 동시 중 하나인, 소율이와 교실과 옷장
어떤 기린 그림
아이가 발음 연습한다고, 수첩에 적어 놓은 문구인데
동시를 보고는 소리 내서 몇 번을 읽더라구요. ㅋㅋㅋ

제목도 재미있는 춥지법
추운 겨울에는 이렇게 걷는데, 그게 바로 춥지법 이었네요. ㅎㅎ

컵라면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 귀여운 동시
아이가 귀여운 목소리로 소리 내어 읽어준, 텅 빈 집
들으면서 쓸쓸한 집이라 생각했는데, 동시 말미에 적혀 있는 문구를 보고는, 맞는 말이네 하고 끄덕였어요.
책을 다 읽은 아이가 수첩을 가지고 오더니, 마음에 드는 동시의 제목을 적어 두었어요.
글씨는 삐뚤빼뚤 하지만, 아이가 적어 놓은 동시를 다시 한번 읽었네요.
시를 읽다보니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순수한 마음도 느껴지면서,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두꺼운 책 대신에 동시 한편 어떠세요 ?
동시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