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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신 ㅣ 이야기의 신 1
한윤섭 지음, 이로우 그림 / 라임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윤섭 작가가 펼쳐내는 이야기 판타지아 ! 이야기의 신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흘려 보내는 모든 것들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에요.

생각의 고리를 이어 이야기로 가닿는 한윤섭 특급 창작 동화 !
2010년 <봉주르, 뚜르>로 제 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첫발을 내딘 한윤섭 작가님은
그동안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해리엇, 너의 운명은, 숲속 가든 등을 통해 참신한 구성과 세련된 문제, 독특한 세계관으로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꾸준히 선택 받고 사랑받는, 흔치 않은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심형을 기울여 쓴 새 동화 이야기의 신을 선보이는데요.
올 초에 펴낸 숲 속 가든에서 김지은 문학 평론가에게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 장인이라고 칭송받았던 한윤섭 작가는
이야기의 신에서 아예 작정하고 대차게 이야기를 화두로 내세웁니다.
이제부터 이야기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
"이야기가 비처럼 쏟아져 내린다고요 ? 어떤 이야기요 ?"
"세상의 모든 이야기. 지금도 쏟아져 내리고 있잖아. 너도 가만히 느껴 봐."
이야기는 지나간 시간의 추억이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이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이고, 살아 보지 못한 삶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그런 이야기 속에 살기에 우리도 스스로 이야기가 됩니다.
<이야기의 신>을 읽는 아이가 쓸데없는 생각도 더 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무언가에 이야기를 입혀 보는 경험을 하면 좋겠습니다.
- 작가의 말에서
책 보는 할머니, 전설의 뮤지컬 배우, 사라진 운전자, 움직이는 나무, 아주 작은 줄기, 천사를 만났다
차례가 나오고, 바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매일 같은 시각, 같은 벤치에 앉아 있는 할머니
할머니 옆에는 책 한권이 놓여있어요.
한 달 넘게 읽지도 않으면서 매번 가지고 나오는 책이 어떤 책인지 알고 싶어져서,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아이는 할머니에게 조심스레 말을 건냅니다.
책 표지에는 이야기의 신 이라고 적혀 있는데, 인쇄된 글이 아니라 굵은 펜으로 직접 쓴 제목이었어요.
노트는 글자가 없는 빈 노트였고, 할머니는 노트에 이야기가 들어 있다며
계속 이상한 말을 했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합니다.
할머니가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도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는 공평한 약속을 제안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전설의 뮤지컬 배우
책을 보는 할아버지를 보고, 할머니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노인처럼 보이지만, 서른다섯 살 밖에 되지 않았고,
아주 유명한 뮤지컬 배우지만 갑자기 늙어 버려서 이제는 노래를 부를 수 없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검은색 중절모에 멋진 양복을 입은 사람이, 할아버지에게 제안을 하고
노래를 아주 잘 부를 수 있게 해주는 대신, 젊음을 가져가겠다고 거래를 하는데. .
알고 보니 할머니가 지어낸 이야기였어요.
아이는 흰색 자동차를 보고,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야기 만들기가, 입에서 술술 나오기 시작했고
아이로부터 세상에 없던 이야기를 들은 할머니는 만족해하며 벤치를 떠납니다.

네번째 이야기. 아주 작은 줄기
이번에는 아이가 이야기를 만들 차례에요.
할머니가 작은 씨앗으로 이야기를 주문하고, 아이는 씨앗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끝에,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다보니,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들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를 짓고 있는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거에요.
생각해보니. . 저도 이야기를 만든 적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엄마 마음대로 동화'를 들려줬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어요.
동화책이나 그림책의 정해진 내용이 아닌,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이야기를 들려줬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들이 꽤나 재미있어 했거든요.
바로 그 경험들이 책에 녹아져 있더라구요.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어느 날부터 갑자기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어요.
할머니가 앉아 있던 벤치 주변을 며칠째 서성였는데,
건너편 벤치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가 다가와 책을 한 권 건넸어요.
바로 이야기의 신 책이었죠.
책을 다 읽은 첫째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어서 특이했고
이야기의 신 내용과 어울리게 마무리 된 점이 좋았다고 말해주더라구요 ~
이야기는 지나간 시간의 추억이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이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이고, 살아 보지 못한 삶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