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된 선비 이덕무 보림 창작 그림책
김세현 그림, 이상희 글 / 보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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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 모두 전통적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책을 좋아하는 책을 사랑하는 이덕무이야기는

책을 즐기기 바라는 우리딸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간견한 그림과  전통느낌 물씬 나는 그림으로

과거로 아이와 함께 빠져볼 수 있답니다.


작가분은 이덕무의 모든글을 좋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적은 이덕무 이 책은 위인전이라기 보다는

더 간결하고 음미 할 수 있는 시 같은 그림책이랍니다.


설명보다는 여운을

교훈보다는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조선시대 상황을 길게길게 적은 것보다는

오히려 짧지만 많은 것을 담고 아이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김세현 화가님이 직접 쓴 제목으로 시작 한 이 책은

계절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참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책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매력을 만들어주었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물감이 퍼진 듯한 하늘

푸르른 나무와 섬세한 듯 무심한듯  고전에서 나온 듯한 집

그리고 흐트러진 나무

하나하나 정말 그림 한 장 한 장이 음미할 수 있는 그림이랍니다.



글 또한

'함께 글을 읽고 시를 읊으면 눈바람 속에서도 꽃이 피었다'

시 같은 여운이 느껴지면서도 많은 것도 담고 있는 간결한 글밥이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덕무는 정말 책을 사랑하고 즐기고 빠진 위인 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게 빠진 사람의 행복을 잘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엄마인 저 역시 책을 좋아하기에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으로 성장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읽었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은 자신만의 전문적인 색채와 세계가 있음의 중요성 입니다.

그리고 이덕무는 270여년 전이지만 앞전 시대정신을 보여 줍니다.


당대 최고의 비평가이자 편집자였기에

지식을 갈구하고 지식을 올바른 곳에 사용하고자 했던 그의 열정은


내 자신도 그리고 나의 아이도

몰입의 즐거움과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것의 힘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글자 하나하나에 그림 하나하나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듯한

정말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책이랍니다.


여백이 많지만 여백까지도 무언가가 가득 차 있는 듯 하여

읽고 나면 아이에게 읽어준 내 가슴에도 울림과 감동이 느껴진답니다.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가 어디까지 이해하고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소장하고

아이와 두고두고 읽고 싶은 그림책이랍니다.

책을 덮었는데 느껴지는 이 묵직한 기분

아이와 함께 읽을 때 마다

우리딸 역시도 질문이 많아지는 그림책이랍니다.


그림책 이라고 하기에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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