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와 수상한 산타 마을 내 이름은 엘라 3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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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공항에서 시작된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비행기를 잘못 타게 되면서 운명처럼 선생님의 고향으로 가게 된 것.
초등학교 2학년 엘라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풀어진다. 우리나라 초등2학년에 비해 매우 어리고 순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핀란드 문화를 잘 몰라서 확 와 닿지 않아도 엘라의 설명으로 충분히 상황파악을 할 수 있다. 이참에 아이와 핀란드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을 읽은 아이는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하던데….내가 읽기엔 엘라가 서술하지 못한 고민과 갈등을 읽을 수 있었다. 아버지와의 갈등. 꿈 같은 것들.
노르딕 스키는 생소했고, 산타와 요정의 관계나 요정의 특징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핀란드에서 산타란 이런거구나..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것이라 기대하고 계속 앉아있는 장면은…ㅎㅎㅎ
선생님도 완전 괴짜라고 생각했다가 끝으로 갈수록 선생님은 꿈을 쫓는 모험가라고 하는게 더 맞는 것같다.
삽화도 매우 귀여운데 특히 147쪽에 작게 쓰여진 사계절관광에서 웃음이 ^^
1,2학년 교실에서 책 읽어주는 선생님에게 딱 좋은 책일 것 같다. 매일 한 챕터씩. 완전 몰입할 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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