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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ccessful Investor - 윌리엄 오닐의 성공하는 주식투자의 5단계 원칙
윌리엄 오닐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알라딘에서 이미 품절되어 교보에서 구입한 책. 교보에서도 거의 품절 직전이다. 당신의 수익률을 몇 배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출판 시장과 워렌버핏 바라기들이 즐비한 환경에서 빛을 못 본 듯하다.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과 다르거나 추가된 내용은 없고, 보다 intensive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하긴 윌리엄 오닐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책이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인데 더 나올 것이 있겠는가. 책 출간일이 2003년, 미국 시장이 약 2년 간의 약세장을 깨고 막 반등을 시작할 무렵이다. 평생 강세장과 약세장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오닐은 모두가 비관하던 그 시기에도 역시나 반등을 점쳤고 적중했다.
당시 시기가 시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CANSLIM 중 M, 즉 마켓타이밍에 관한 부분이 제일 앞장에 나온다. 학계의 효율적 시장 학파나, 마켓타이밍은 알 수 없으니 항상 주식을 매입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람들은 이 파트를 읽어보면 어리둥절할 것이다. 혹은 사기꾼이라 비하하고 싶지만 커리어를 보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천동설 시대에 살고 있는 코페르니쿠스를 보는 심정이겠지. 분산투자는 ‘무지에 대한 헷지‘이며, 자산배분은 낮은 효율과 수익률의 방법론으로 보는 오닐에겐 ‘All or Nothing‘, 즉 주식 아니면 현금이다. 이 리뷰를 쓰는 지금 한국 시장은 지독한 약세장이다. 그러나 이미 주식은 일찍이 다 뺐고, 비관 속에서 희망을 보는 오닐처럼 다가올 팔로우스루 데이를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