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의 별 - 바나나 하우스 이야기 2 독깨비 (책콩 어린이) 6
힐러리 매케이 지음, 전경화 옮김 / 책과콩나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바나나 하우스 이야기 1권에 이어서  다시 만나게된 바나나 하우스 2권은

요즘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이야기 듣고 접하는 왕따 즉 집단 따돌림, 구타

그런 문제들을 다루어서 아직 우리집 아이들에겐 해당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주변에서 직접 경험하고 가슴 아파하는 가족이 있기에 충분히 공감되고

이해도되고 가슴도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저도 4남매중 첫째로 나어나서 자려면서 가족중에 한사람에게 학교나 어디서든

문제가 발생하면 달려가서 직접 해결해 주긴 못해도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고

기뻐해주는건 역시 가족 뿐이더라구요.

 

바나나 하우스 가족들을 보면서 온전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아이들이 서로 힘을 모아서 도와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게 진짜 가족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바나나 하우스 가족을 보면서 부모가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자신들의 직업이 화가이기에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전념하는건 좋지만

가족들이 서로 모여 살아야하고 남자 아이들에게는 특히나 아버지의 자리가

중요한데 혼자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있다가

본인이 오고 싶을때 한번씩에게 온다는건 도저히 이해되지 않더라구요.

 

그렇지만 바나나 하우스의 아이들은 한편으로 부럽기도해요.

형제나 재매가 많기에 서로 협동할줄도 알고 어려울때 도울줄도 알고.......

자연스럽게 친구들과의 관계도 배울수 있으니까요.

 

바나나 하우스 1권에서는 새피를 통해서 [입양] 문제를 생각하게 되었고

바나나 하우스 2권에서는 인디고를 통해서 [왕따]를 심각하게 고민해 보았다.

그럼 다음에 만나게될 바나나 하우스 3권에서는 누구를 통해서 또 어떤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문제를 만나게 되고 고민하게 될지 3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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