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도둑 맹&앵 동화책 4
백금남 지음, 서하늘 그림 / 맹앤앵 / 201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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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앤맹 동화책 03권 우리가족 비밀 캠프 에 이어서

다신 만난 맹앤맹 동화책 04권 꽃밥 도둑

가슴이 뭉클하게  만드는 이야기 동화책이다

산골 땡땡땡 동산에 모여사는 5남매 이야기........

서론 다른 삶을 살아오던 아이들이 가족으로 살면서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긴 하지만 엄마인 나에게는 가슴 뭉클한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기억하고 싶지 않던 나의 어린시절 한토막씩을 끈어서 정곡을 찔러

내 추억속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것 같았다.

5남매 모두다 순진하고 착하고 듬직한 아이이들이긴 했지만

특히 난 남도에게 참 많이 마음이 쓰이고 끓렸다.

아마도 남도랑 같은 나이에 나역시를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냈기에

누구보다 남도의 맘을 이해할것 같았다.

아니 난 남도 보다 맘도 생각도 많이 어렸던것같다.

남도는 후원금으로 들어온 돈을 훔치는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그것이 엄마가 평상시에 좋아하고 먹고 싶어했던 꽃밥을 한그릇 사다가

제사상을 차려주고 싶어서란 이유를 알게되고는 난 가슴이 너무 아팠다.

나역시 그 나이에 엄마를 하늘 나라로 보냈는데 난 참 철없고 어리고 어린 아이였는데

남도는 대견하고 듬직한 아이들이였다.

한 사람의 엄마에게서 태어난 여러명의 형제들도 서로를 잘 챙기지 못하는데

땡땡땡 동산의 5형제는 누구보다 서로가 서로를 잘 챙겨주고

감싸주는것같다, 이런 점은 우리 아이들이 좀 배웠으면 좋겠다.

 

맹앤맹 동화책은 아이들에게는 경험하지 못한 상상의 세계를 선물해 주시만

어른들에는 추억속 잊혀진 일들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소재를 다루어서

어른들 마음속 깊은곳의 눈물샘을 자극시켜준다.

한권한권 만날때 마다 가슴이 찌릿찌릿 전기를 통하게 만들어 준

맹앤맹 동화책 우리 아이네 학교 2010년 추천도서 신청을 받는다기에

담당선생님께 추천했습니다.

우리 아이 다니는 학교 아이들도 모두

땡땡땡 동산의 아이들처럼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남을 도울줄 아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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