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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 ㅣ 작은 돛단배 1
제시카 미저브 지음, 이주혜 옮김 / 책단배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깜깜하게 불을 꺼야지 잠을 잘자고 자기 침대에서 혼자 잘자던
우리 아이들이 요즘 매일 밤 잠들기전에 칭얼되네요.
이유인즉 아빠가 저녁에 출근하는 날에는 엄마랑 엄마 침대에서
서로들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7살때부터 혼자 잠자는걸 잘하는 10살된 아들녀석이 요즘 아기같은 행동을 하네요.
그런 아이에게 이번에 채단배 출판사에서 나온 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 라는 책은
우리 아이들을 밤에도 잠을 잘잘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만운 책이 되었답니다.
그리고는 지난주말 외가집을 다녀오면서 이모에게 얻어온 곰돌이 인형은
우리 아이를 밤마다 지켜주는 벨라의 곰인형처럼 멋진 곰인형이랍니다.
책을 접하면서 벨라의 곰인형을 보면서 벨라를 많이 부러워 했었는데
이젠 벨라가 하나도 부럽지 않아고 하네요.
벨라의 곰인형처럼 멋진 곰인형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겼거든요.
그리고 벨라의 곰인형에게 아서라는 이름이 있는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곰인형에게 [사랑이]라고이름도 멋지게 지어주더라구요.
벨아의 특별한 곰인현 아서를 보면서 저도 너무 부럽더라구요.
아이들의 그림책이긴 하지만 엄마인 저에게도 있었던 어린시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고, 아이가 왜 혼자 자면 무서움을 느낄지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 생각해보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도움도 주더라구요.
그리고 저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벨라의 특별한 곰인형 아서와 같은 멋진 곰인현을
선물해주고 싶어지더라구요.
우리 아이집 큰아이는 동생에게 만큼은 정말 욕심도 많이 부리는데...
벨라의 곰인형 아서를 동생 핀리가 가져가서 화를 내는 모습에서는
우리집 큰아이의 모습이 그리고 반대로
벨라가 동생 핀리의 방에서 자신의 곰인형 아서를 발견하고 가져가려고 할때
그 모습에서는 우리집 둘째 모습이 그대로 연상되어 떠오르더라구요.
책단배/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 를 만나서 읽은 요 며칠전부터
두 아이다 모두 벨라와 핀리가 등장하는 책 제목처럼 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 라고하네요.
무서운 꿈도 꾸지 않는다고 하네요. 곰돌이 인형 <사랑이>를 서로 안고 잘거라고
욕심도 부리면서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번갈아 안고 잠드네요.
책단배/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 덕분에 우리 아이들 착한 어린이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