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엔 항상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을 해결하는 탐정이 등장한다.이 책에서 역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경찰이 등장한다.그리고 그 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탐정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탐정은 다른 추리소설과는 다른 여자탐정이다. 그것도 30대의 젊은 미혼 여자이면서 찻집을 경영하는 찻집 여주인이다. 책 표지에있는 여자가 바로 살인사건을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여탐정이자 찻집 주인인 <시어도시아 브라우닝>이다. 그런데 도무지 제목에 쓰여진 <건파우더 그린>그것이 주인공이 이 살인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보다 무엇인지가 더 많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또한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을것이다. <건파우더 그린> 그것은 최고급 녹차였다. 녹차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는 여기서 내가 이야기를 한다면 이 책의 핵심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에 그 이야기는 나역시 미스테리로 남겨두고 싶다. 직접 이 책을 읽어 보면서 그 흥미진진한 해결되는 과정을 읽어 나가야 추리소설의 재미를 알수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난 녹차의 종류가 많다는걸 알았다. 원산지와 제조 과정에 따라서 여러가지 맛과 향을 낸다는 사실 또한 새삼스럽게 알게되었다. 또한 내가 주부여서 그런지...... 책에 한번씩 등장하는 이 책의 주인공 <시어도시아 브라우닝>그녀가 소개하는 레시피들이 많이 끌린것이 사실이다. 그레서 구하기 쉽고 만들기 쉬운 1~2개 정도는 따라서 만들어 보았는데 맛도 좋았다. 가족들에게 반응도 좋아서 종종 만들어 먹으려고 따로 메모도 해두었다. 일반적인 추리소설 책을 읽을때는 그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들이나 또다른 사건들이 탐정들을 통해 해결되면 마무리가 되고 끝이난다. 그러면 어쩐지 허전함이 남기도 하는데 이 추리소설을 통해 살인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여러 종류의 차들을 알게되었고 그 차들의 이름과 맛과 향 그리고 특색들을 알수있었다. 직접 먹어보고 느껴본건 아니지만 간접 경험으로 다음에 이런 차들을 만나게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