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발작은 곧 심장이 멎어버릴 것 같지만 절대 멎지 않으며, 죽을것 같은 느낌이 생생하지만 물리적으론 절대 죽지 않는 병이다. 공황발작 자체로 사람이 죽지는 않지만 자기 소멸의 끝에서 탈진한 사람이 스스로 자기 삶을 거둬들이는 경우는 꽤 있다. 심장이 약해서 죽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워가며 살던 삶의 끝자락에서 더없이 기진맥진해져서 생 전체에서 마침내 손을 놓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누구든내 삶이 나와 멀어질수록 위험해진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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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에, 누군가했던 말은 기억 속에 새겨지지만 우리가 나눈 침묵은 심장에 새겨진다.

원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는 연습만 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의 질은 훨씬 나아진다. 더욱 중요하게는 마음에 응어리가 덜 지고, 상대나 주위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게 된다. 나의 경우 상대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쌓여갈때, 그게 많이 쌓여서 덩치가 커지기 전에 상대에게 직접 말하는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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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에서 좋은 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일은 결국 본인의 환경을 더 나은 것으로 여기게끔 한다. 또 주변의 좋은 것을 찾아내 칭찬하는 일을 계속하면 좋은 것이 무럭무럭 자라날 테니 실제로도 나를 둘러싼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다. - P132

빛과 온도와 습도가 잘 맞으면 흙속의 씨앗들이 너도나도 싹트듯이, 편안하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면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것이다. ‘이야기꽃’이라는 표현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 P139

여성들이여, 우리 사명감을 갖고,겸손하지 말자. 여성들의 말하기에 있어 내가 꼭 부탁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여러분의 성과에 대해 누군가 "잘했어요!"라고 칭찬했을 때 눈을 내리깔고 머리칼을 귀 뒤로 넘기며 "아니에요......"라고 대답할 게 아니라, 상대에게 눈을 맞추며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연습을 했으면 좋겠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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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든 경험을 해보면 그 세계 속에는 나름의 재미와 지식과 감동이 있다는 걸 얕게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 P48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마음을 열려는 태도다. 미리 재단하려는 마음 없이. 여기서 세계를 파악하는 두 태도의 차이를읽을 수 있다. 즉 세계를 화분들의 집합으로 파악하느냐, 아니면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이해하느냐. 좁은 화분을 벗어나 울창한 숲속으로 나아가려면 우선 내 마음이라는 화분부터 깨버려야 할 것이다.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 된다는 건 내게 그런 의미였다. - P56

본인의 성정과 체력, 루틴에 맞게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노하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잘 아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하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선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우선이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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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매력적으로, 힘있게 하는 사람들이 어디서 말을끊고 다시 이어가는지를 관찰해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법정 드라마의 변론 등을 유심히 들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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