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쉽진 않다. 쉽지 않으므로 자꾸 생각한다. 내년의 내가 한 살 어린 올해의 나를 보며 ‘아, 그때 참 좋을 때였는데‘‘그렇게까지 아등바등할 필요 없었는데‘ ‘더 쉽게 행복해질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하며 후회하지 않도록. 적어도 서른의 내가 스물의 나를 바라볼 때보다 마흔의 내가 지금의 나를 바라볼 때 더 괜찮아진 나를 발견하게 되는, 그런 시간을 살아 내고 싶다. - P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