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토록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일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괜찮다고, 손을 뻗어 봉봉의 머리를 쓰다듬자 나의 강아지가 고개를 돌려 손을 정성스럽게 핥기 시작했다. 너도무섭지, 괜찮아,라고 하는 것처럼. - P104

하지만 예상보다 아침이 늦게 찾아오더라도 괜찮다고 나는 생각했다. 강아지가 좀더 내 몸 가까이 파고들었다.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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