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쓰고 싶은 글도 재미있는 글, 출판사에서 원하는 글도 재미있는 글이잖아요. 그간극을 줄이는 방향으로 잘 개선해봐야 하는데그 일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한번은 겪어야하는 과정 같기도 해요. 고민과 좌절 없이는 얻기 어려운 경지 같거든요. 자기객관화라는 게. - P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