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인간의 뇌는 사바나에서 살 때와 비교해서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 활동을 할 때 우리의 집중력도 강화된다. 그러나 지금은 사냥을 하거나 야생동물을 피해 달아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직장에서프레젠테이션하기 위해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때 운동은 진화를 통해 자리 잡은 생존 메커니즘을 자극하여 가능한 한 최대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준다. 오늘날 몇몇 학교들이 이 방법을 써서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 P234

GPS를 보면서 "20m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세요"나 "로터리에서 오른쪽으로 빠지세요"와 같은 안내를 따를 때는 해마와 전두엽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뇌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것에는 힘을 낭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의 정신 능력 일부를 잃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뇌 스스로 쓰거나 버리기를 선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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