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지표(vanity metrics)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다들 열심히 했고 하루 1만, 전체 100만을 달성한 건 맞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머니까요. 성공이 아닌데 성공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들을 경계하는 게 축하보다 중요했죠. 물론 머리로는 알고있었어요. 사람들은 동료에게 인정받고 축하받을 때 보람을 느끼고 더 힘을 낸다는 것을요. 저는 겁이 났던 것 같아요. 거기서 만족하면 100만, 200만짜리 회사에서 멈출까 봐."

이들이 따라오지 못할 ‘미친 속도’만이 작고 재빠른 스타트업 토스팀의 유일한 무기였다.

"보통 대기업 문화의 단점을 ‘관료적이다’ ‘부품이 된다‘고 뭉뚱그려 표현하는데, 넷플릭스는 명확하게 문제를 정의하고 있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네요. 예를 들면 조직이 커지면서 복잡도가 올라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규정을 많이 만든다는 것이죠. 그러면 기막힌 인재들은 떠나가고요. 능력자들은 규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열심히 일하고, 문제가 일어나도 쉽게 회복합니다. 따라서 굳이 많은 규정을 만들 필요가 없죠. 조직에서 관리해야 할 가장 주요한자원은 비용도 근태도 아닌 ‘열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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