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또 무슨 생각 하니? 작은 곰자리 3
라니 야마모토 지음, 부수영 그림 / 책읽는곰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앨버트는 밖에 비가 와서 나가 놀 수 없자 집안에서 동물들도 구하고 헤엄도 치고 보물 찾기 까지 모두 하고 나서 아무것도 할 것이 없게 되자 생각을 한다. 집에서 동네로 공원으로 도시로 나라로 지구로 그리고 우주로... 그리고 마침내 우주로 탐험을 떠난다.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우리는 주고 있을까? 24시간 나오는 텔레비젼, 언제라도 하루종일이라도 보낼 수 있는 컴퓨터, 학습지, 학원등. 우리 아이들이 혼자서 곰곰히 생각할 수 있게 놔 두질 않는다. 가만히 있게 놔두지를 않는다.

 생각은 시간이 있을 때 가능하고 그 생각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나오는 것인데... 우리는 그 창의력과 상상력을 학습지나 활동을 통해서만 얻으려고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때로는 가만히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누군가 말했었다. 앨버트 처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

 생각하게 하고 기다려 주는 것.  너무나 바쁜 이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단순한 듯 하지만 그 안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책 '앨버트, 또 무슨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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