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하는 무사람 속에 있지 않다사람이 사랑 속에서사랑하는 것이다목 좁은 꽃병에간신히 끼여 들어온 대이바닥의 퀘퀘한 냄새 속에 시들어가고꽃은 어제의 하늘 속에 있다-이성복, 아, 입이 없는 것들』(275)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