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어두워졌다. 도와줘요, 누구 없어요? 도와줘요, 그녀는계속 반복했다. 누군가 올 것이다. 와야 했다. 그녀는 겁을 집어먹지 않으려고 애썼다. 아버지를 떠올렸다. 아버지는 인생을 한문장으로 설명할 줄 알았다. "삶은 우릴 때려눕히고 우린 다시일어나는 거야. 그게 전부야." 아버지는 단 하나의 좋은 점만을인식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버지가 듣는다면, 당신의 딸이 단지 거기 누워 있을 뿐이라는 것만 들을 것이다. 그녀는 집에 가려고 노력해야 했다. 아주 조금밖에 가지 못하더라도, 몇야드밖에 가지 못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