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을 하다가 마침 문밖에 서 있게 되었지,
공책을 펴 들고서,
그렇게 난 매일 아침을 시작해.
그때 굴뚝새가 쥐똥나무에서 노래하기 시작했어.
굴뚝새는 열정에 흠뻑 젖어 있었고,
그 이유는 나도 몰라. 그렇지만 안 될 것도 없지.
난 당신이 무엇을 믿건 무엇을 믿지 않건당신을 설득할 생각은 없어. 그건 당신 일이니까.
하지만 난 굴뚝새의 노래를 들으며 생각했지,
이게 기도가 아니면 무엇일 수 있을까?
그래서 펜을 들고, 잠자코 그 노래를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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