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나 어떤 사람의 탁월함과 특별한 가치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에머슨에 대한 우리의 새로운 논의 역시 때와 장소의 영향을 받는다. 때라 함은 물론 21세기 초입을 말하고, 에머슨이 보스턴에서 태어난 날로부터 200년이 흐른 후다. 장소라 함은 그가 콩코드를, 그리고 육체적으로 존재했던 모든 곳들을 벗어나 이제우리의 생각이라는 더 넓고 무한한 세계 안에만 머물고 있음을의미한다. 그는 오직 책 속에만, 그 책에 몰입한 정신에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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