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 것은 어쩐지충분한 중요성을 결여하고 있는 것 같아. 무언가 훨씬 중요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 보다 강렬하고보다 격렬한 것 말야. 그런데 그것이 무엇일까? 무엇이 말해야 할 더 중요한 것일까? 또한 우리가 써야 할 대상에대해 어떻게 하면 더욱 치열해질 수 있을까? 어휘라는 것은 적절히 사용하면 X레이와 같아질 수 있어 어떤 것도 관통할 수 있는 것이야. 읽는 사람들을 관통하는 거야.
그것이 내가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는 것 중의 하나야. 어떻게 인간의 정신을 찌르듯 강렬하게 쓸 것인가 하는 문제 말이지. 그러나 공동체 찬가라든가 방향(芳香) 오르간의 최신식 개량에 대한 논설 같은 것으로 가슴이 관통된다는 것, 도대체 그런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더군다나 이러한 것에 관하여 글을 쓸 경우 어휘로 하여금 강력한 X광선처럼 사물을 관통하도록 할 수 있을까? 아무 내용도 없는 것에 관해 무엇을 쓸 수 있단 말인가? 결국 이점이 궁극적인 문제야. 나는 노력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