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며, 이렇게 얌전히 살고 있지만 내 속에는 세상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는 것을 암시하니, 신경 쓰이는 말을 해서 상대로부터 왜, 라는 대답을 이끌어 낸 뒤, 꽤나 현학적인 대답을 특던지는 것이 먼저 공격하지 않고 있다가 상대가 칼을 뽑아들면 재빨리 베어 버리는 검술과도 같다. 상대는 무방비한상태로 "왜?" 라는 공격에 나섰다가 도리어 당하고 마는데,
이 부분에서 불쾌감이 매력으로 돌변한다. 깊은 대답이며이 말을 듣는 순간 상대의 사랑은 시작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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