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의 어느 날, 당신이 만약 뉴욕의 카츠델리카트슨Kats Delicatessen‘(이하 카츠델리)에 방문했다면 운 좋게 이런 광경을 만났을지도 모르겠다. 20명의 여자들이 단체로 펼치는 가짜 오르가슴 연기 말이다. 이게 다 무슨 말인지 싶겠지만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아는 사람이라면 피식하고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샌드위치 가게인 카츠델리의 성공에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공이 컸다. 여자 주인공인 멕라이언이 샌드위치를 먹다가 가짜 오르가슴 흉내를 내는 장면이 바로이곳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가게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 위천장에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던 곳... 당신도 그녀가 먹었던 걸 먹길 바라요 Where Harry met Saly... hope you have what she had‘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