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본은 여행의 필수품이다. 특히 나는 대체로혼자 여행을 떠나 시간이 넘친다. 그러니 가져간책은 마치 함께 여행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그책이 나에게(혹은 여행하는 장소에) 맞지 않으면약간 비참한 기분이 든다. 방대한 시간, 나 홀로남겨진 것 같은 불안과 고독이 뒤섞인 기분을 계속 질질 끌고 가게 된다.
- 가쿠타 미쓰요, 『보통의 책읽기』 (엑스북스)에서술은 취하고 싶어서 마시는 거라지만, 밖에서혼술을 마실 때는 취하지 않기 위해 조심한다. 취해버리면 무사히 집에 돌아오는 일로 골치가 아파지니까. 그래서 한 잔 정도가 적당한데, 더운 날씨에 나른해진 몸으로 바 구석에 앉아 있다 보면 평소에는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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