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가 수도원에서 맥주를 만든 것은 자신들이 소비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12세기가 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순례자와 방랑자가수도원의 문을 두드린다. 그들은 식사와 맥주를 청했고, 수도원은 요구에 답했다. 하루에 2백 명이 찾는 경우도 많았다. 바이에른에 있는수도원에서는 연간 1만 명이 넘는 순례자와 방랑자들을 맞았다는 기록도 있다. 수도사는 엄격한 계율을 지키고, 기도를 올리고, 몸이 부서지도록 일하여 양식을 생산하는 자급자족 생활을 했다. 여기서 남은음식이나 물품을 일용품과 교환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었다.
이것이 이상적이며, 우리가 아는 훌륭한 수도원의 겉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