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는 시점을 알기는 굉장히 어렵다. 그것은 다시한 번 경계선이라는 문제로 귀착된다. 타인이 나의 삶에들어온다. 아주 쉽게. 그렇게 쉽게 들어온 것만큼 나갈 때도 아무렇지 않게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별것 아니라고, 편지를 주고받는 관계였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편지를 쓰지 않는 것이 절교를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생각이 첫 번째 생각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여기까지 생각이미치면 마음이 가라앉고 위로가 된다. 편지를 보내오지않는 친구들을 기억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받아들인다. 아무도 누군가를 대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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