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료품을 살 수 있는 한아름 , 주문 받은 책은 일주일 내 구비해 놓는 신속성을 자랑하는 ‘고려 서적‘ , 분식이 생각날 때 ‘만두바‘ , 토종 음식이 생각날 때 ‘초당골‘,
뜨끈한 설렁탕이 일품인 감미옥‘ , 불고기가 생각날 때 ‘금강산‘ , 와인에 절인 삼겹살이생각날 때 ‘돈의보감‘ , 자장면과 탕수육이 그리울 때 ‘효동각‘ ,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야참을 먹으러 가는 ‘양평해장국‘..
맨해튼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32번 스트리트의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5번 애비뉴 사이를 걷다 보면 종로 거리의 한 부분을 오려 와서 붙여 놓은 듯 낯익은 풍경이 펼쳐진다. 200미터 가량 되는 코리아 타운 거리 양쪽으로 은행, PC방, 호텔, 음식점, 빵집, 안경점, 슈퍼마켓, 백화점, 여행사, 노래방, 비디오 가게, 핸드폰 가게, 미용실, 병원, 약국 등모든 상점들이 빽빽하게 몰려 있다. 한글 간판을 내걸고 있는 가게들과,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검정색 콜택시와 대형 관광버스들 모두 한국인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설이나 추석이 되면 식료품 점마다 떡국에 들어갈 떡과 손만두를 비롯해 잡채, 부침개, 유과, 송편 등 명절 음식을 부족함 없이 갖춰 놓는 건 물론이고 한국 영화나 TV프로그램이 녹화된 테이프도 대여해서 볼 수 있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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