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건은 모두 작은 일과 연관되어 있다. 얼핏 보기에는 그 캐나다 수상이 유세여행 일정에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넣기로 한 것이 ‘초록 지붕 집의 소녀 앤 셜리의 운명에 별로 아니, 전혀 관계가 없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총리가 온 것은 1월이었는데, 그는 샤롯 타운에서 열린 국민대회에 모인 열렬한 지지자들이나 견학하러 온 반대파들 앞에서 연설했다. 에이번리 사람들은 대부분 총리측 정당이었다. 그래서 남자들은 거의 전부, 그리고 여자들도 꽤 많이 대회 전날 밤에 30마일 떨어진 샤롯 타운으로 갔다. 레이첼 린드 부인도 갔다. 부인은그 계통으로 판을 치는 정치가라서, 설령 반대파라 하더라도 자기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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