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 염색 머리에, 날개가 달린 60대 아줌마 천사가 킥킥거리며 말하더니 일어나 커피 잔을 나의 렌 제이컵스 집 개수대 안에 넣내 이럴 줄 알았지! 이럴 줄 알았어! 어쩐지 분에 넘치게 호강한다.
싶었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 생사를 통틀어최고의 섹스를 하고 나서 내 집인 렌 제이컵스의 농가로 돌아왔을때 재수 없는 천사가 주방 탁자에 앉아 있었다.
나는 무덤덤하게 말했다.
"어머, 안녕하세요. 청소라도 해주러 오셨나요? 어젯밤엔 집에서안 잤어요. 식탁에 더러운 접시가 좀 있고 위층 큰 침실엔 아이스크림 통을 둔 것 같아요."
무슨 일일까? 어째서 천사가 내 집에 앉아 있는 걸까?
"그게 아니에요,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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