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 매춘부…. 나는 얼마 후 이런 것들이 모두인간에 대한 공포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하는 매우 좋은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 수단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몽땅 팔아치워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내게 매춘부는 인간도 여성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백치나 미치광이로 보였습니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그 품속에서 정말 안심하고 푹 잠들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정말이지 슬프리만치 털끝만큼도 욕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내게서 동류의 친화감 같은 것을 느꼈던지, 언제나 - P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