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카 스미코는 음식에 관해 프라이드가 무척 강한 사람이다. 우선 패스트푸드 먹는 사람을 경멸한다. 이름난 식당에 식사하러 가서도 맛이 시원찮으면 예사로 음식을 남기고 나와버린다. 혼자 먹는 밥상도 대충 차리는 법이 없다. 밤 8시가 넘어귀가하더라도 반드시 국과 세 가지 나물을 곁들여 상을 차린다.

6년 전, 직장을 구할 때 전통 있는 요리학교를 지원했다. 지금은 그곳에서 사무를 보고 있다. 교대로 접수창구에 앉을 때도있다. 새로운 요리법도 많이 배울 수 있고, 맛있는 새 메뉴에 관한 정보도 곧잘 얻어듣는다. 한마디로 스미코에게는 이상적인 직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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