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곳이 유명 관광지가 된 이유는 따로 있다. 한마디로 단골손님이된 유명인들 덕분이다. 물론 그때와는 사뭇 달라진 인테리어로 탈바꿈한카페도 있지만 그들이 앉았을지도 모르는 테이블에서 그들이 받았을서비스를 경험하는 것도 이색적일 것이다. 색채의 화가 이브 클라인의결혼식 피로연 장소이기도 했던 라 쿠폴에 간다면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사람들을 구경하라. 아주 쏠쏠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라클로즈리 데 릴라는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인 스코트 피츠제랄드, 레닌,
사무엘 베케트, 모딜리아니, 화가 막스 자곱 등이 자주 드나들던 장소다.
특히 헤밍웨이의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는 대부분 이 카페를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므로(실제로 헤밍웨이는 그 근처인 113, Tue Notre-Dame-des--Champs에 살았다) 미리 소설을 읽고 방문하는 것도 아주 좋을 듯. 요즘은 주로지식인, 시크한 부르주아, 아티스트들이 자주 드나든다. 주변의 다른카페나 레스토랑에 비해 이런 곳들의 가격이 다소 비싼 이유는 이런유명세와 더불어 음식과 서비스의 질 때문일 것이다. 점심에는 보통30유로 안팎의 점심 메뉴를 갖추고 있으므로 한번 가보는 것이 좋겠다.
방문 시기가 주말이나 연말이라면 예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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