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사람들은 온 두뇌를 써서 사고한다. 사고맛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혀 못지않게 눈, 코, 손의 감각도 중요하다. 맛 테스트를 할 때 참가자들 앞에 사과와 토마토 조각을 먹으라고 내놓으며 보지도, 냄새 맡지도,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면 대부부의 사람들은 이 둘을 쉽게 구분하지 못할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우리의 모든 감각은 마음과 협력한다. 그것은 마음과 육체가 협력해서 동작의 균형을 취하게 하는 것과 똑같다. 토마토와 사과의 실험이나 뇌졸증, 내이감염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감각기관과 그 정보들이 서로 차단되면 지능에 혼란이 초래된다. 반대로 피자의 이미지와초콜릿의 냄새를 억지로 결합시키면 마음의 감각이 교란된다. 마음과 몸은 별개의 것이 아닌 하나다. 감각 sense과 감성sensibility 은 분리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