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스스로 킥보드를 타고 집까지 가는 기분을재규어를 타고 가는 그림으로 표현했다.아이가 얼마나 뿌듯하고 위풍당당할까😁가끔 한 눈을 팔기도하고곁눈질을 하기도 하고길을 헷갈리기도 하지만그래도 결국엔 집까지 무사히 혼자서도착해내는 아이😁그러다가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면 된다는 아이의 다짐을 지켜보며같이 흐뭇해진다.책장이 넘어갈수록 점점 배경이 어두워져집에 잘 도착할 수 있을까너무 늦지는 않을까사고가 나진 않을까걱정이 되는 부모마음이 발동하지만,멀찍이 아이를 지켜보고 계시는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니마음이 놓인다😊
1시간반동안 쉬지않고 읽었습니다. 책장을 덮고나니 흥미진진한 영화를 한 편 보고난 기분입니다. 선택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 인간으로 변신하는 신비로운 동물들의 이야기, 아이들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소재입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해도 손색이 없을 흥미로운 이야기! 루호 추천합니다!
다락방 유령의 귀여운 겁주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방으로 다락방 유령을 초대하는 꼬마의 이야기도 궁금해요^^ 얼마나 다락방이 궁금했을까, 무섭지는 않았을까, 유령을 만나면 무슨 말이 하고싶었을 까... 너무너무 귀여운 둘의 이야기를 마구마구 상상하게 되는 동화책입니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어린 유아들에게 수면동화로 적극 추천합니다❤
소심한 편이 아닌데도 내가 건낸 반가운 인사에 돌아오는 답이 미지근할 때는 한없이 쪼그라드는 마음이다. 내가 뭘 잘 못했나, 문자를 보내볼까 혼자 고민해 보지만 다 부질없는 고민이다. 며칠 뒤 아무렇지 않게 다시 전화가 오고, 나는 그저 그 전화가 반갑기만 하다. 나의 관계는 내가 결정해야 한다. 내가 떳떳하고 내가 부끄럽지 않다면 상대의 마음까지는 내가 돌볼 수가 없다. 나는 내 마음을 돌보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도 쉽다. 핑크색 김토끼의 고민이 나의 고민 같아 말풍선을 계속 들여다본다. 사진도 찍어둔다. 그렇게 김토끼에게 공감하고 김토끼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내 마음 속에 친밀감이 생긴다. 관계는 그런 것 같다. 참아내지 않아도, 의무감에 연락을 하지 않아도 계속 이어지는 관계, 그렇지 않다면 그 관계에서 토낄 때도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