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구의 은따 탈출기 좋은꿈아이 9
임정순 지음, 현숙희 그림 / 좋은꿈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똥구의 은따 탈출기


임정순|그림 현숙희|좋은꿈 |2017.08.29


동구 별명은 ‘코찔찔이 땅꼬마 손똥구’다.

반 아이들은 동구를 놀리고 은근히 따돌린다.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까?’ 이 동화의 주인공은 놀림거리가 많은 은따이다.

하지만 속상해 하거나 화내지 않고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 궁리를 한다.

과연 동구는 자신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까?


저자 : 임정순
저자 임정순은 어린 친구들과 책 읽고 놀면서 글을 쓰고 있다. 200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2013년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하늘 모둠 살리기 대작전》 《지구 놀라운 땅! 위대한 세상》 《그 녀석 길들이기》 《유령집의 암호》 《황금보의 존중》들이 있다.

그림 : 현숙희
그린이 현숙희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고, 바람대로 어린이 책 그림을 그리고 있다. 상명대학교에 서 만화를 전공하고,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였다. 그린 책으로 《우리 엄마 는 무릎팍 도사》 《엄마는 해고야》 《서진이의 양보》 《헬로 오지니》 들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똥구의 은따 탈출기>>


제목이나 그림에서처럼 아이들이 호기심을 끌만한 책인것 같아요.

딸냄도 요 책을 보자마자 얼른 보고 싶다며,

앉더니... 바로 책을 읽어버리더라구요.


책을 받고서, 여는데... '좋은꿈' 출판사에서 한잔의 편지도 같이 넣으셨네요.

<<똥구의 은따 탈출기>>를 간략하게 소개해 주셨어요.


저자 임정순선생님은... <<똥구의 은따 탈출기>> 책머리에...


은따 없는 세상을 꿈꾸며


라는 글과 함께 시작을 하네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요. 아무리 잘나 보여도 부족한 것이 있고,

아무리 못나 보여도 장점이 있기 마련이예요.

못나고 부족한 부분을 따뜻한 눈으로 보면 장점이 보일 뿐 아니라, 서로에게 커다란 에너지가 되어요.

<<똥구의 은따 탈출기>>책에서처럼 동구와 온달처럼요.

 

[목차]


땅꼬마 코찔찔이 딱지왕 10
사라진 브로치 21
똥구의 활약 36
루돌프 할아버지의 정원 47
민나리 60
범인 74
투명 인간 손똥구 81
얼음마녀와 함께 89


4학년 8반 딱지계의 일인자 동구!!

딱지치지에서는 누구도 동구를 따를자가 없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장미의 불사조 브로치에 빠져 있어 동구는 살짝 심드렁 해지네요.

그래서 장미에게 딴지를 걸었다가...

아이들에게 은따 주제에 잘난척 하지 말라는 소리나 듣네요.

'은따'라는 말이 가시처럼 목에 걸렸지만 동구는 못 들은 척 오히러 큰소리를 치네요.


그러던중 온달에게 맡겼던 브로치가 없어지는 일이 발생해요.

장미는 울면서 온달에게 찾아내라고 난리를 칩니다.

온달을 도와주려고 나섰다가 되려 보라에게 무시만 당합니다.


"심보라, 지금 나 무시해?"

"그래, 어쩔래? 키가 작으면 눈치라도 있든지, 네가 우리 반 은따인지도 모르지?"


'그까짓 은따! 내가 인정 안 하면 그만이지.'


앗~ 그런데 보라돌이 교장선생님께서 장미꺼와 비슷한 브로치를 달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동구는 눈을 빛내며, 브로치도 찾고, 온달과도 꼭 친구가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벌칙 스티커를 받으면 교장선생님을 만날수 있습니다.

브로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일부러 수업시간마다 선생님들을 화나게해서 벌칙 스티커를 받습니다.

그래서 과학시간에 2개, 체육시간에 3개, 급식시간까지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결국 원하는대로 교장실로 불려갑니다.

과연 그 브로치가 장미의 브로치일까요? ^^

동구와 온달이 딱지를 치는척 하면서, 첩보작전이 시작됩니다.

브로치를 찾는데... 온달은 소극적이네요.

동구 혼자 교장실에 가서 확인을 하다가 걸려서 벌을 받아요.

교장선생님의 브로치를 훔치는걸로 오해를 해서...

명심보감 베껴쓰기, 쉬는시간마다 가서 왜 그랬는지 물어보는데도 동구는 친구들을 생각해서 말을 하지 않아요.

그러는사이 온달은 동찬이와 사이좋게 지내요.

동구는 서운함이 밀려오네요.


그러다가 결국 범인을 알게되고, 비밀을 지켜달라는 말에 말도 못하고, 범인누명까지 쓰게 되네요.

동구는 점점 투명인간이 되고,

"손똥구 도둑님."

어디선가 동구를 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서야 은따를 실감하는 동구~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여전히 교장실에서 명심보감을 베껴 쓰는데... 하필 내용이...


"열매 맺지 않는 과일 나무는 심을 필요가 없고, 의리 없는 벗은 사귈 필요가 없다."


동구는 창문 밖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밖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동구만 빼 놓고 모두 즐거운 것 같습니다.

동구는 자꾸만 슬픈 생각이 들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한숨을 쉬었다는 이유로 교장선생님은 새로운 벌을 내립니다.

매주 토요일 세 시간을 비워두라고 하네요.

불만이면 사실대로 말을 하라고 하네요.


노숙인을 위한 나눔의 행사!

불사조 봉사단


그런데 교장선생님이 오라고 했던 장소에 온달도 왔어요.

그리고 루돌프 할아버지까지...

헉~ 장미까지...

어떻게 된 일일까요?

과연 동구는 은따에서 탈출을 했을까요?

많은 아이들이 요 책을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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